기사 메일전송

셀트리온, 진단키트 유럽인증…20분만에 코로나19 확인

- 항원 진단키트 장점에 신속성 갖춰

  • 기사등록 2020-07-17 11:18:28
기사수정
[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셀트리온이 개발한 20분만에 코로나19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항원진단키트가 유럽 CE 인증을 받았다.


17일 셀트리온과 진단키트 전문기업 비비비는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가 CE 인증을 받고 출시를 위한 막바지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이 키트는 셀트리온의 미국 법인 셀트리온USA가 미국 판매를 맡고계열사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나머지 해외 국가의 판매를 맡는다.


이 제품은 휴대용 장비를 이용해 진료 현장에서 곧바로 검체를 검사한 뒤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진단(POCT, Point-of-Care Testing) 키트다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양성으로 진단하는 '민감도'를 크게 높여 정확도를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이에 따라 20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진단에 도움이 된다.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감염 초기 환자들을 선별해 낼 수 있는 항원 진단키트의 장점에 신속진단키트 수준의 신속성도 갖춘 것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CE 인증을 완료해 현지 출시를 위한 작업 중이며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연구진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셀트리온 제공)] 

한편셀트리온은 비비비 외에 국내 진단키트 기업 ‘휴마시스와도 손잡고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의 해외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셀트리온이 해외에 공급할 휴마시스 제품은 항체 신속진단(RDT, Rapid Diagnostic Test) 키트로 유럽 CE 인증을 완료했다.


지난 2월 셀트리온이 개발을 시작한 항체치료제도 곧 임상시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 심사를 받고 있다.


kjy2@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7-17 11:18:2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특징주더보기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