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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가고 나니 ‘쇼핑지원금’ 온다…”대형마트로 오세요”

- 이마트,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쇼핑지원금 상품권 지급

- 롯데마트, 18일부터 100억원 규모 쇼핑지원 쿠폰북 제공

  • 기사등록 2020-06-16 16: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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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정부의 재난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한 대형마트들이 고객들에게 대규모 쇼핑지원금을 제공에 나선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발길이 뜸해진 소비자들을 다시 마트로 돌아오게 하겠다는 취지다.


[사진=더밸류뉴스(이마트 제공)]

먼저 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구매금액에 따라 쇼핑지원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 기간 결제 수단에 상관없이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5천원,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마트는 총 지급 상품권 금액 규모가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품권은 계산 시 계산대에서 바로 지급되며 담배·주류·도서·종량제 봉투 등 일부 품목은 구매금액 합산에서 제외된다.


이마트가 전점에서 결제수단 상관없이 최대 1만원 상품권 증정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기존 새로 오픈한 매장에서만 진행하던 행사를 전점으로 확대한 것으로 행사카드로 구매할 때만 지급되던 것을 결제 수단에 상관없이 지급한다. 또 최대 5000원까지만 증정했던 상품권도 1만원까지로 금액을 높였다. 아울러 주요 생필품에 대한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주요 생필품 할인행사 기간은 17일부터 24일까지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상무는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기 위해 역대 최대규모의 쇼핑지원금 지급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사진=더밸류뉴스(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 역시 오는 18일부터 100억원 규모의 쇼핑지원 쿠폰북을 제공한다. 롯데마트 전점에서 3만원 이상 구입한 엘포인트(L.POINT) 회원과 행사카드(롯데∙KB∙국민∙삼성)로 결제한 고객에게 각 최대 4만7000원 상당의 쿠폰 2종을 증정한다. 해당 쿠폰은 5월 20일부터 6월 12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다.


엘포인트 회원은 주중에 5만원 이상 구입하면 3000원 할인을, 주말에 8만원 이상 구입하면 5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카드로 3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은 주중에 5만원 이상 구입시 5000원 할인을, 주말에 8만원 이상 구입하면 8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가계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약 100억원 규모의 쇼핑지원금을 준비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형마트들은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먼저 이마트는 17일부터 24일까지 주요 생필품 할인행사를 한다. 한우 국거리·불고기는 신세계포인트회원에 한해 40% 할인 판매하고 삼겹살, 수박, 계란 등은 행사 카드로 구매할 때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 역시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호주산 소고기를 할인 판매하고 행사카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는 캐나다산 랍스터를 할인 판매한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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