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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줄줄이 비상…카드매출도 감소

- 여행관련∙식당∙학원∙유통 등 매출 감소 폭 커

  • 기사등록 2020-04-24 14: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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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각종 업계들이 매출이 줄면서 줄줄이 비상이다.

 

여행 관련 업종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매출액 감소 비율은 면세점이 86.89%나 줄어 가장 컸고스포츠시설 -53.55%, 호텔·콘도 -53.29%, 여행사 -52.54% 등이 뒤를 이었다

 

면세점 종합병원 등 63개 업종 가운데 절대적인 매출액 감소가 가장 큰 업종은 한식이다. 2017∼2019년 평균과 비교할 때 39046272만원(-24.65%)이나 감소했다요식업에선 양식이 -32.22%, 중식 -21.88%, 일식 -26.37%, 제과점 -8.20%, 패스트푸드 -7.62%으로 줄었다.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 [사진=더밸류뉴스(신세계 제공)]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학생들이 개학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학원 매출도 크게 꺾였다. 2017∼2019년 대비 20133054만원(-44.72%) 감소했다문구용품 등 교육용품 매출도 6262027만원(-32.89%)이 줄었다.

 

유통업계 중 백화점 또한 매출이 12892955만원(-20.17%) 줄었다.

 

더불어 서울시내 카드 매출액도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에 따르면 올해 2 19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서울시내 카드 매출액은 2017∼2019년 같은 기간 평균보다 16868억원 감소했다이는 한 신용카드사의 매출 데이터로 서울시내 모든 가맹점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매출액을 추산한 결과다

 

올해 1 1∼2 18일은 매출액이 2017∼2019년보다 오히려 6490억원 많았으나, 2월 18일 확진자 이후 국내 코로나19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카드 매출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kjy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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