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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재형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급증했던 2월 배달 서비스 이용률 증가세가 3월에는 한풀 꺾였다.


2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A사 매출이 2월에는 1월보다 18% 증가했으나 3월에는 2월보다 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보쌈 프랜차이즈 B사도 배달 매출이 2월 들어 1월보다 2배 이상 증가했으나 3월부터 다시 1월과 비슷한 성장세로 돌아갔다.

 

 


이같은 배달 서비스 증가세 둔화를 두고 코로나19 사태가 미국·유럽 등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경기침체가 그나마 선방하던 배달음식마저 사태의 영향권에 들어가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조사한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 78.4로 전월대비 18.5포인트 급락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 3월 이후 1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낙폭은 2008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폭이다


반대 시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예전 수준에는 여전히 못 미치지만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배달음식을 찾던 소비자들이 차츰 직접 밥을 해 먹거나 간편식을 사 먹는 등 식사 패턴이 변하고 있다는 풀이도 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소비심리에 배달 업계도 예외없이 생존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입장이다.


jaehyung120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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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02 16: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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