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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맥쿼리PE 선정

- LG, LG CNS 지분 85% 중 35% 처분해 일감몰아주기 문제 해소

  • 기사등록 2019-11-06 15: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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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LG그룹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LG CNS의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맥쿼리PE가 선정됐다.

 

6일 LG는 대주주인 LG그룹과 매각주관사인 JP모건은 이날 LG CNS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맥쿼리 PE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주)LG가 보유한 LG CNS 지분 35%로 거래 규모는 1조원 수준으로 논의되고 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입구. [사진=더밸류뉴스]

LG와 맥쿼리PE는 조만간 본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LG는 "맥쿼리PE는 거래 가격 외에도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와 스마트 물류, 인프라 투자로 축적한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LG CNS의 사업경쟁력 강화, 중장기적 성장 방향 등 경쟁력 있는 협력방안을 제시함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LG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LG CNS의 지분 85% 중 35%를 처분하며 약 1조원에 달하는 현금을 확보함과 동시에 일감몰아주기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개정된 공정거래법에서는 오너일가가 2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이 자회사의 지분을 절반 이상을 갖고 있으면 일감 몰아주기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더밸류뉴스]

LG의 경우 서브원, 판토스, LG CNS가 규제 대상이 되어 서브원은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판토스는 미래에셋대우에 각각 지분을 매각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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