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진구 기자 ]

[김진구 연구원]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전기가스업이 전년 말 대비 18.42% 오르며 지수상승률이 가장 큰 업종으로 나타났다.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전기가스업 등 9개 업종 지수가 상승한 반면 섬유의복 등 9개 지수는 하락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18일까지 지수상승률이 가장 큰 코스피 업종은 전기가스업으로 18.42% 올랐다. 이어 의약품(12.51%), 철강금속(10.72%), 비금속(8.36%) 등의 순으로 지수상승률이 높았으며 이들을 포함해 총 9개 지수가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은 7.41% 내리며 지수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운수장비(6.46%), 음식료(6.38%), 운수창고(5.30%) 등도 업종지수가 하락하는 등 총 9개 지수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들 업종에 속한 대장주들의 주가는 평균 3.48% 상승한 반면 2위주의 주가는 0.57% 내렸다. 대체로 업종 1위 종목이 관심을 더 크게 받으며 1, 2위 종목의 차별화가 진행됐다는 분석이다.

업종별 대장주 중에서는 의료정밀에 속한 케이씨텍의 주가상승률이 40.9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철강금속의 포스코(22.52%), 건설업의 현대건설(21.19%), 전기가스업의 대장주 한국전력(20.4%) 등의 순으로 주가가 가장 크게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 대장주 한미약품(-21.84%)은 주가가 가장 많이 빠진 종목이 됐으며 섬유의복의 한세실업(-19.81%), 음식료품의 오리온(-15.09%), 유통업의 삼성물산(-12.5%) 등의 순으로 주가 하락했다.

한편 업종지수의 등락과 반대의 움직임을 보인 대표주 및 2위주는 한미약품, 한솔제지, 미래산업, 한전KPS 등으로 집계됐다.

또 대표주가 바뀐 업종은 건설업(한전KPS→현대건설)이 유일했다. 한전KPS는 지난해 말보다 지난 18일 기준 주가가 17.30% 하락하면서 건설업 대표주 자리를 현대건설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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