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위클리 ETF] 5月 1주차, ‘TIGER 200IT레버리지’ 39.12%…반도체·레버리지·AI전력 급등

-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AI 반도체 중심 대형주 랠리

- 반도체·지수 레버리지 ETF 수익률 상위권 장악

- 인버스·레버리지 거래 집중…단기 과열 속 변동성 트레이딩 확대

  • 기사등록 2026-05-11 13:48:04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많은 ETF와 투자 상품이 쏟아지는 가운데, 투자자에게 정보를 전달하고자 ‘위클리 ETF’를 기획했다. 주간 수익률과 거래 동향, 투자자별 수급을 통해 시장에서 어떤 흐름과 관심이 형성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ETF 투자는 특정 유행이나 단기 이슈를 좇는 것이 아니지만, ETF를 통해 드러나는 시장의 움직임은 향후 투자 대안을 모색하는 데 하나의 참고 지점이 될 수 있다. [편집자주]
[더밸류뉴스=윤승재 기자]

[위클리 ETF] 5月 1주차, ‘TIGER 200IT레버리지’ 39.12%…반도체·레버리지·AI전력 급등더밸류뉴스 위클리 ETF. [이미지=더밸류뉴스ㅣAI 생성]  

지난주(05.04~05.08) ETF 시장은 AI 반도체 랠리와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이 맞물리며 레버리지형 상품이 급등한 한 주였다. 코스피는 주간 기준 13%대 상승하며 7400선을 돌파했고, 코스닥은 1%대 상승에 그치며 대형주 중심의 차별화 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주 초반 국내 증시는 노동절 휴장 기간 반영되지 못했던 미국 빅테크 실적 호조와 4월 반도체 수출 급증 효과를 한꺼번에 반영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가 유입되며 코스피는 사상 첫 6900선을 돌파했고, AI 반도체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집중됐다.


주 중반에는 미국 반도체주 랠리와 AMD 어닝 서프라이즈가 국내 증시로 확산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동반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코스피는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강한 상승 탄력을 보였다.


다만 주 후반에는 단기 급등 부담이 커지며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2거래일 합산 12조원대 순매도에도 반도체와 일부 대형주가 지수를 방어했고, 로봇·소비재·전력 인프라 등으로 순환매가 확산됐다.


◆ 반도체·지수 레버리지 초강세…AI 전력 ETF도 상위권


[위클리 ETF] 5月 1주차, ‘TIGER 200IT레버리지’ 39.12%…반도체·레버리지·AI전력 급등5월 1주차 국내 ETF 수익률 TOP 10. [이미지=더밸류뉴스] 

이번 주 수익률 1위는 ‘TIGER 200IT레버리지’로 주간 수익률 39.12%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IT 대형주의 급등이 직접적으로 반영되며 전체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이어 ‘KODEX 반도체레버리지’가 33.80% 상승하며 2위에 올랐다. AMD의 데이터센터 매출 급증,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강세, 국내 반도체 수출 호조가 맞물리며 반도체 ETF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지수 레버리지 ETF도 대거 상위권에 포진했다. △TIGER 레버리지(33.14%) △KODEX 레버리지(33.13%) △KIWOOM 200선물레버리지(33.06%) △ACE 레버리지(33.03%) 등이 30%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대형주 중심의 급등장이 레버리지 ETF 수익률을 극대화한 결과다.


[위클리 ETF] 5月 1주차, ‘TIGER 200IT레버리지’ 39.12%…반도체·레버리지·AI전력 급등레버리지를 제외한 5월 1주차 수익률 상위 TOP 5. [자료=더밸류뉴스]

또한 레버리지를 제외한 일반 ETF 가운데서는 고배당·ESG·HBM 반도체 테마 ETF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AI 전력 인프라 ETF도 강세를 보였다. ‘RISE AI전력인프라’는 24.43%, ‘KODEX AI전력핵심설비’는 20.57% 상승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기대와 해저케이블·전력기기 모멘텀이 맞물리며 관련 ETF가 상위권에 진입했다.


‘PLUS 글로벌HBM반도체’는 주간 23.40% 상승하며 일반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HBM 시장 성장 기대감 속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급등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AI 추론 시장 확대와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 증가 기대가 강화되며 관련 ETF 전반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배당 테마 ETF인 ‘RISE 대형고배당10TR’도 20.24%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최근 코스피 급등 과정에서 금융·에너지·통신 등 고배당 대형주의 주가 재평가 흐름이 나타난 데다, 외국인 수급이 대형 가치주 중심으로 유입되며 배당 ETF 투자심리 역시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RISE ESG사회책임투자’ 역시 20.05% 상승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IT·반도체 종목 비중이 높은 구조적 특성상 최근 AI 반도체 랠리 수혜가 ETF 수익률로 직결된 모습이다.


◆ AI 반도체 쏠림 속 순환매…“대형주 주도 장세”


주간 시장 흐름의 핵심은 AI 반도체 중심의 대형주 쏠림이었다.


SK하이닉스는 주 초반 12%대 급등하며 시가총액 1000조원을 돌파했고, 삼성전자 역시 파운드리 협력 기대와 메모리 공급 부족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SK스퀘어도 급등세를 이어가며 반도체 지주사 성격의 수혜주로 부각됐다.


증권주도 주 초반 강한 흐름을 보였다. 삼성증권은 IBKR과의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 기대감에 급등했고,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개선 기대가 증권업 전반으로 확산됐다. 다만 주 후반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력기기와 광통신, 로봇, 소비재 업종으로도 순환매가 이어졌다. AI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확대, 코닝과 엔비디아의 광 인터커넥트 협력,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양산형 아틀라스 공개 등이 관련 테마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 거래량 TOP10, 인버스·레버리지 집중…“과열 경계와 추격 매수 공존”


[위클리 ETF] 5月 1주차, ‘TIGER 200IT레버리지’ 39.12%…반도체·레버리지·AI전력 급등5월 1주차 국내 ETF 거래량 TOP 10. [자료=더밸류뉴스] 

거래량 기준으로는 수익률 상위권과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1위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로 약 202억주가 거래되며 압도적인 규모를 기록했다. 이어 △KODEX 인버스 △TIGER 200선물인버스2X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등 인버스 ETF가 대거 상위권에 포함됐다.


동시에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KODEX 레버리지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등 레버리지 및 테마형 ETF도 높은 거래량을 보였다.


이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연달아 경신하는 강세장 속에서도 단기 급등 부담과 외국인 차익실현 우려가 동시에 존재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상승 추종과 하락 헤지를 동시에 활용하며 ETF를 단기 변동성 대응 수단으로 적극 활용한 모습이다.


◆ 5월 2주차 시황 정리


이번 주 ETF 시장은 미국 물가 지표와 반도체 업황 흐름, 중동 지정학 변수 등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주 미국 증시는 예상치를 크게 웃돈 4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 압력이 제한되며 기술주 중심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인텔이 애플 반도체 칩 생산 계약 기대감에 14% 급등했고, 마이크론 역시 AI 추론용 메모리 수요 확대 기대 속 15% 상승하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5% 넘게 급등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 역시 AI 반도체 중심 투자심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외국인 수급 흐름이 유지될 경우 반도체·AI 관련 ETF 강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이번 주 예정된 미국 4월 CPI와 PPI 발표는 단기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최근 유가가 주간 기준 하락세를 보였지만, 호르무즈 인근 무력 충돌 재개와 미-이란 종전 협상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경우 최근 급등했던 기술주와 레버리지 ETF 중심 차익실현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국내에서는 주요 기업 실적 발표도 변수다. SK이노베이션, HD현대, 삼성생명 등 대형주 실적 시즌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유·조선·에너지·금융 업종으로의 순환매 가능성이 주목된다. 특히 국제유가와 중동 변수에 따라 조선·전력·에너지 ETF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열려 있다.


한편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경기 연착륙 기대가 강화된 점은 증시에 우호적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달러 강세가 다소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유지되는 흐름이다.


이에 따라 이번 주 ETF 시장은 △AI 반도체 △전력 인프라 △조선·에너지 △로봇·자동화 중심 강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단기 급등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인버스·레버리지를 활용한 단기 트레이딩 수요 역시 지속될 전망이다.


eric9782@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밸류뉴스'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5-11 13:48:0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더밸류뉴스TV
그 기업 궁금해? 우리가 털었어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더밸류뉴스 구독하기
리그테이블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