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공익 캠페인과 고객 문화행사, 브랜드 리뉴얼 콘텐츠 공개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와 고객 접점을 동시에 넓히고 있다. KB증권이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 캠페인에 참여했고, 신영증권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우수고객 초청 음악회를 열었다. 한양증권이 신규 CI를 주제로 한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며 리브랜딩 방향을 알렸다.
◆ KB증권,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 참여
KB증권(대표이사 강진두 이홍구)이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필요성을 강조하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 25일(수) KB증권 본사에서 KB증권 강진두 대표이사(가운데)가 직원들과 캠페인 참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증권]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과 모바일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청소년 대상 불법 도박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회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이 주도하고 있는 공익 활동이다. 참가자는 관련 메시지를 전달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이어간다.
KB증권은 최근 청소년 도박이 게임 형태로 접근성을 높이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중독성과 금전적 피해도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청소년기 도박 경험이 향후 금융 문제나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예방과 교육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강진두 대표이사는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예방과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며 “KB증권도 미래 세대가 올바른 경제 이해와 책임 있는 금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KB증권은 2009년부터 아동 교육 및 놀이 환경 개선 사업인 ‘무지개교실’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깨비증권 행복캠핑’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강 대표는 이번 캠페인에 키움증권 엄주성 대표의 추천으로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KB자산운용 김영성 대표를 추천했다.
◆ 신영증권, 창립 70주년 기념 우수고객 초청 음악회 성료
신영증권(대표이사 금정호)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장기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초청 음악회를 마무리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신영체임버홀에서 연주를 펼치고 있다. [사진=신영증권]이번 음악회는 여의도 신영증권 본사에 있는 클래식 전용 공연장 ‘신영체임버홀’에서 열렸다. 이날 무대에는 올해 데뷔 70주년을 맞은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올라 슈베르트와 브람스 작품을 연주했다.
신영증권은 이번 공연을 ‘고객과 함께 축적해온 70년의 시간’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음악적 유산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거장 백건우의 모습이 신영증권이 강조해온 자산 승계와 헤리티지 서비스의 가치와 맞닿아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회사 측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고객 초청 행사를 넘어, 시간과 유산, 신뢰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실제 참석 고객들 사이에서도 공연의 수준뿐 아니라 회사가 전달하고자 한 문화적 메시지와 고객 예우가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김대일 신영증권 사장은 “고객과 함께 쌓아온 시간을 되새기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본연의 역할과 함께 고객 삶과 맞닿은 문화적 경험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계기로 지방 거점을 중심으로 ‘신영컬처클래스’를 운영하며 지역 우수 고객과의 접점도 확대할 계획이다.
◆ 한양증권, 브랜드 필름 ‘비HY인드’ 공개…신규 CI 철학 담아
한양증권(대표이사 부회장 김병철)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신규 CI를 주제로 한 브랜드 필름 ‘비HY인드’ 2편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한양증권이 비HY인드 2편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자료=한양증권]‘비HY인드’는 한양증권의 브랜드 리뉴얼 과정을 담은 콘텐츠 시리즈다. 브랜드 전략 중심의 스토리텔링 영상과 CI 디자인의 배경과 의도를 설명하는 영상으로 구성됐다.
영상은 실제 브랜드 전략과 디자인 관점을 바탕으로 내레이션을 구성해 변화의 배경과 방향성을 일관된 언어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내부에서 직접 진행한 점도 특징이다.
브랜드 스토리텔링 영상에는 한양증권이 왜 지금 변화를 선택했는지,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새롭게 가져가려는지에 대한 메시지가 담겼다. 신규 CI의 핵심인 ‘HY’ 심볼은 전통과 혁신을 연결하는 정체성을 상징하고, 브랜드 슬로건 ‘헤리티지 & 영(Heritage & Young)’은 전통 위에 빠른 실행력과 자본 효율성 중심 경영 전략을 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비주얼텔링 영상에서는 신규 CI를 개발한 디자이너 시각에서 HY 심볼의 구조와 딥퍼플 그라데이션 등 주요 디자인 요소와 의도를 설명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를 구성하는 시각 체계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변화의 이유와 방향성, 그 목적을 대내외에 전달하기 위해 이번 시리즈를 기획했다”며 “브랜드 필름을 통해 한양증권의 경영 철학과 성장 방향을 보다 명확히 전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