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기업금융과 모험자본 자산에 투자하는 IMA 2호 상품을 선보였고, 하나증권은 해외주식 자금의 국내 환류를 유도하는 RIA 계좌를 출시했다.
◆ 미래에셋증권, ‘IMA 2호’ 출시…기업금융·모험자본 투자 확대
미래에셋증권(대표이사 김미섭 허선호)이 ‘미래에셋 IMA 2호’ 상품을 출시한다.
서울시 중구 을지로5길에 위치한 미래에셋증권 본사 전경. [사진=미래에셋증권]
IMA는 고객 자금을 증권사가 직접 운용하고, 운용 성과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상품이다. 원금에 대해서는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지급 책임을 지는 구조가 특징이다.
이번 IMA 2호는 만기 3년의 폐쇄형 상품으로 설계됐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최대 투자 한도는 100억원이다. 판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총 1000억원 규모로 선착순 진행되며, 이 가운데 50억원은 미래에셋증권 시딩 자금이 포함된다. 가입은 영업점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엠-스탁(M-STOCK)’을 통해 가능하다.
이 상품은 가입 시점에 수익률이 확정되지 않고, 만기 시 실제 운용 성과에 따라 최종 상환 금액이 결정되는 구조다. 모집 자금은 기업대출과 인수금융, 비상장기업 투자, 벤처캐피탈 등 다양한 기업금융 및 모험자본 자산에 분산 투자된다.
미래에셋증권은 금리형 자산과 함께 메자닌, 기업금융, 대체자산 등을 조합해 안정성과 추가 수익 기회를 함께 추구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 하나증권, 국내주식복귀(RIA) 계좌 출시…최대 22만원 혜택 제공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이 국내주식복귀(RIA) 계좌를 출시했다.
하나증권이 국내주식복귀 계좌를 출시했다. [자료=하나증권]
RIA는 정부의 환율 안정 정책에 맞춰 해외주식을 매도한 뒤 원화로 환전하고, 그 자금을 국내시장에 1년 이상 투자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해주는 계좌다.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RIA 계좌 안에서 해외주식을 매도한 뒤 해당 자금으로 국내주식이나 국내주식형 펀드 등을 매수해 1년 이상 유지해야 한다.
적용 대상은 지난해 12월 23일 이전 보유한 해외주식이다. 납입 한도는 5000만원이며, 매도 시점에 따라 세제 혜택이 달라진다. 5월 말까지 매도하면 양도소득세 100%, 7월 말까지는 80%, 연말까지는 50% 감면이 적용된다.
하나증권은 계좌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이벤트 신청 후 계좌를 개설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최대 10만원 상당 국내주식 매수쿠폰을 제공한다. 또 RIA 계좌에서 해외주식을 매도한 고객에게는 금액에 따라 최대 12만원의 국내주식 투자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조대헌 하나증권 AI디지털전략본부 본부장은 “투자자의 국내주식 복귀를 응원하는 차원에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국내주식 복귀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