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외국인 관광객 전용 선불카드 출시를 추진하고 사학연금공단과 은퇴설계 세미나를 개최하며 관광객 결제 편의와 시니어 자산관리 서비스를 동시에 확대했다.
◆ 우리은행, 외국인 관광객 전용 선불카드 출시 추진…4월 서비스 목표
우리은행이 놀유니버스, 코나아이와 외국인 관광객 전용 선불카드 기반 금융서비스를 추진해 국내 방문객의 결제 편의성과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
우리은행이 외국인 관광객 전용 선불카드를 출시한다. [자료=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지난 5일 ㈜놀유니버스, 코나아이㈜와 함께 외국인 고객 전용 선불카드 기반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과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3사는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서비스를 공동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4월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시스템 연동과 제휴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여행·티켓·체험 플랫폼 ‘놀월드(NOL World)’를 통해 외국인 수요가 높은 △K-공연 티켓 및 관광 패키지와 결합한 상품 △카드만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일반형 상품으로 제공된다.
또한 국내 카드 결제 인프라를 보유한 코나아이㈜를 통해 교통카드 기능은 물론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가 가능하며,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가맹점에서 특별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하자마자 카드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 환전소에서 선불카드를 교부하고, 국내 사용 시 업계 최고 수준의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은행이 보유한 무인환전기와 ATM을 통해 환전 및 충전 서비스를 지원해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우리은행 외환사업부 김고운 부부장은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투어리스트 파이낸스(Tourist Finance)’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글로벌 고객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과 양사는 향후 추가 금융 기능을 확대해 외국인 특화 금융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 우리은행, 사학연금공단과 은퇴설계 세미나…퇴직 교직원 상담 지원
우리은행이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과 퇴직 예정 교직원·연금수급자를 위한 은퇴설계 세미나를 열고 연금, 투자, 건강 정보를 묶은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니어 고객 대상 종합 자산관리 접점을 넓혔다.
우리은행이 사학연금공단과 '원더라이프 은퇴설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자료=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공단)과 함께 퇴직 예정 교직원·연금수급자를 위한 ‘우리 원더라이프 은퇴설계 세미나’를 지난 12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은행뿐 아니라 증권·보험 등 계열사 협업하여 연금·자산관리·건강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IRP·연금계좌 맞춤형 상담을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사전 프로그램과 본 세미나로 구성됐다. 사전 프로그램에서는 우리금융그룹 전문인력이 퇴직연금·자산관리·주식·보험 분야 1대1 심층 상담을 진행했다. 이어진 본 세미나에서는 △IRP 운용 전략 △증시 전망과 투자 전략 △은퇴 후 뇌 건강 관리 강연이 펼쳐졌다. 강연에는 우리은행 김수빈 연금전문가, 우리투자증권 정나영 애널리스트, 한양대학교병원 김희진 교수가 참여해 깊이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금융그룹 시니어 특화 브랜드 ‘우리 원더라이프’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사학연금공단과 맺은 복지 증진 업무협약을 실질적 서비스로 구현한 것이다. 단순한 금융상품 안내를 넘어 은퇴 이후 자산·건강·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종합 은퇴설계 프로그램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세미나 종료 후에는 우리은행·우리투자증권·동양생명·ABL생명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해 연금·투자·보장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상담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 설문조사와 이벤트로 수렴한 참가자 의견은 향후 프로그램 개선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개인상품마케팅부 임학규 부부장은 “이번 세미나는 사학연금공단과 함께 연금수급자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우리 원더라이프’를 통해 자산관리·연금 등 전통적 금융 서비스와 건강·여가·일자리 등 비금융 콘텐츠를 결합한 통합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우리WON뱅킹앱 기반 맞춤형 정보 제공과 상담 연계 기능을 한층 강화해 시니어 고객과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