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이 시니어 특화 상품 출시와 대안정보 기반 신용평가 체계 개편에 나서며 고령화 대응 금융과 중소·혁신기업 지원을 함께 강화했다.
◆ NH농협금융, 시니어 브랜드 ‘NH올원더풀’ 확대…카드·치매보험 출시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시니어 고객 특화 브랜드 ‘NH올원더풀’을 중심으로 카드와 치매보험을 출시해 고령화에 대응한 금융·돌봄 결합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NH농협금융지주가 시니어 고객 특화 브랜드 'NH올원더풀'을 중심으로 카드와 치매보험을 출시했다. [자료=NH올원더풀]
NH농협금융지주는 시니어 고객 대상 브랜드 ‘NH올원더풀(All Wonderful)’을 기반으로 계열사 협업을 통해 신규 금융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NH농협은행의 ‘NH올원더풀 카드’와 NH농협생명의 ‘NH올원더풀 기억안심치매보험’이다. 건강과 생활, 자산관리 영역을 반영한 시니어 맞춤형 금융상품이다.
NH농협은행이 10일 출시한 ‘NH올원더풀 카드’는 할인형과 적립형 중 선택할 수 있다. 병원, 약국, 대형마트, 대중교통 등 시니어 고객의 일상 소비 비중이 높은 영역에 혜택을 적용했다.
같은 날 출시된 NH농협생명의 ‘NH올원더풀 기억안심치매보험’은 치매 진단 시 표적치료제 병원비와 매월 생활자금을 보장하는 구조다. 치매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연금으로 전환해 수령할 수 있다.
NH농협금융은 은행과 보험 등 계열사 협업을 확대해 시니어 고객 대상 통합 금융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건강과 자산, 생활을 결합한 라이프케어 금융을 통해 시니어 금융 시장 대응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NH농협은행, 대안정보 반영 신용평가 개편…중소·혁신기업 금융지원 확대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기업여신 리스크 관리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 비재무 신용평가 체계인 ‘벤치마크모형’을 개편했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NH농협은행 사옥 전경. [사진=NH농협은행]
벤치마크모형은 기업의 재무정보와 다양한 대안정보를 종합 분석해 비재무 평가항목별 기준등급을 산출하는 데이터 기반 평가모형이다. 심사자의 정성적 판단을 보완하고 평가의 객관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참고지표로 활용된다.
이번 개편은 기존 재무정보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매출 및 매입 거래정보, 고용정보, 공시 및 외부평가 정보 등 다양한 대안정보를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업 경쟁력과 성장성을 보다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됐다.
농협은행은 이번 평가 체계 개편이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혁신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재영 NH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은 기업 가치를 보다 입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신용평가 체계를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