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정재헌)이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 4조3287억원, 영업이익 119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4.1%, 영업이익 53.1% 증가했다.
SKT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연간으로는 매출액 17조992억원, 영업이익 1조732억원으로 전년대비 4.7%, 41.1% 감소했다. 그간 사이버 침해사고 여파를 극복하고 고객 신뢰를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 5G 가입자는 지난해 말 1749만명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3만명 늘었고 초고속 인터넷 등 유선 가입자도 4분기 들어 사고 이전의 순증 규모를 회복했다.
AI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5199억원으로 전년대비 34.9% 성장했다. 서울 가산과 경기 양주 데이터센터의 가동률 상승 및 판교 데이터센터 인수가 주효했다.
SKT는 지난해 AI CIC(사내회사) 체계를 구축해 AI 역량을 결집했고 올해는 잘하는 영역에서 실질적 사업 성과를 내는 ‘선택과 집중’으로 내실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추진 중인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지난해 9월 착공 후 순항 중이고 올해 서울 지역 추가 데이터센터 착공도 앞두고 있다. 데이터센터 관련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해저케이블 사업을 확장해 AI 데이터센터 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SKT는 지난달 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에 진출하며 ‘소버린 AI’ 경쟁력 확보에 탄력을 받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 선전을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AI 사업에서 기회를 확보할 전망이다.
올해 상품, 마케팅, 네트워크, 유통 채널 등 기존 통신 모든 영역에 AI를 도입해 고객 경험을 제고할 계획이다. 네트워크는 설계부터 구축 및 운용까지 AI 기반으로 자동화해 생산성을 혁신한다. AI 기반 ‘고객생애가치(LTV)’ 모델링을 고도화해 개별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멤버십 혜택, 유통 채널도 맞춤 제공한다. ‘고객생애가치’는 고객이 특정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간 동안 창출되는 가치의 총량으로 기업과 고객 관계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이런 AX(AI 전환) 가속화를 바탕으로 올해 무선 사업 수익성을 회복하는데 집중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중장기 성장을 위한 구조적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