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약·바이오 레이더] 제약바이오협회, 약가 압박 속 '결의발표'...글로벌로 가는 '셀트리온·지씨씨엘'

- 제약바이오협회 이사회, 약가인하 유예 촉구 결의..."보건안보 위협"

- 셀트리온 '램시마', 2년 연속 연매출 1조 돌파

- 지씨씨엘, 유럽 MICS와 다국가 임상시험 협력 MOU 체결...유럽·APAC 연계 강화

  • 기사등록 2026-02-10 16:54:30
기사수정
[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성장과 정책 사이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셀트리온과 지씨씨엘(GCCL) 등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투자와 임상 역량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정부의 대규모 약가 인하 정책으로 산업 전반의 수익 구조와 연구개발 기반을 압박하고 있다.


◆제약바이오협회 이사회, 약가인하 유예 촉구 결의..."보건안보 위협"


[제약·바이오 레이더] 제약바이오협회, 약가 압박 속 \ 결의발표\ ...글로벌로 가는 \ 셀트리온·지씨씨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들이 금일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약가 인하 정책에 대한 유예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 후 낭독하고 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 회장 노연홍)은 10일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국산 전문의약품(제네릭) 중심의 대규모 약가 인하 정책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건정심 의결과 시행 유예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특히 국내 제약기업이 연구개발 재원의 대부분을 자체 조달하고 있다는 구조적 특성을 언급하며, 대규모 약가 인하는 기업들이 중장기 연구개발 대신 단기 수익 중심 전략을 선택하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약가 인하가 기업 수익성을 급격히 악화시켜 퇴장방지의약품과 저가 필수의약품 생산 포기로 이어질 경우, 국가 보건안보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협회는 정부에 △대규모 약가 인하 방안의 건정심 의결 및 시행 유예 △약가 인하가 국민 건강과 고용에 미치는 영향 평가 실시 △시장연동형 실거래가 제도 폐기 △중소 제약기업 사업 구조 고도화 지원 △약가 정책과 산업 육성을 정례적으로 논의할 정부-산업계 거버넌스 구축을 촉구했다.


◆셀트리온 '램시마', 2년 연속 연매출 1조 돌파


[제약·바이오 레이더] 제약바이오협회, 약가 압박 속 \ 결의발표\ ...글로벌로 가는 \ 셀트리온·지씨씨엘\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램시마 제품. [이미지=셀트리온]

셀트리온(대표이사 기우성 김형기 서진석)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2년 연속 연매출 1조원을 넘겼다고 10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올해 램시마 액상 제형을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액상 제형은 기존 동결건조 제형 대비 조제 시간이 50% 이상 단축되고, 인건비와 소품비 등 비용은 20% 수준까지 절감된다. 동결 보관이 필요 없어 저장 공간과 보관 비용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다. 셀트리온은 이달 말 북유럽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램시마SC는 두 번째 글로벌 블록버스터 후보로 거론된다. 램시마SC와 미국 판매 제품인 짐펜트라의 지난해 합산 매출은 약 8394억원으로, 전년(6007억원) 대비 약 40%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EU5에서 램시마SC 점유율은 처음으로 30%를 넘겼다. 미국에서는 지난 2024년 3월 출시 이후 월평균 31%의 처방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씨씨엘, 유럽 MICS와 다국가 임상시험 협력 MOU 체결...유럽·APAC 연계 강화


[제약·바이오 레이더] 제약바이오협회, 약가 압박 속 \ 결의발표\ ...글로벌로 가는 \ 셀트리온·지씨씨엘\ 지씨씨엘 CI(왼쪽). MICS CI(오른쪽). [이미지=더밸류뉴스]

지씨씨엘(대표 조관구)은 지난 9일 유럽 기반 임상시험·진단 서비스 전문기업 메디코버 인티그레이티드 클리니컬 서비스(Medicover Integrated Clinical Services, 이하 MICS)와 글로벌 다국가 임상시험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유럽·미국·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각 지역에서 축적한 임상시험 운영 경험과 고객 대응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시험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간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이고 프로젝트 운영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권역 간 임상시험 운영 및 검체 분석 협력 △임상시험 프로젝트 관리 지원과 지역별 고객 커뮤니케이션 연계 △공동 마케팅 협력 △공동 고객 발굴 및 시장 확장 △시험 항목 연계와 분석 효율화를 통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 등이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밸류뉴스'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2-10 16:54:3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더밸류뉴스TV
그 기업 궁금해? 우리가 털었어
더밸류뉴스 구독하기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