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인턴 기자
토스뱅크(대표이사 이은미)가 베트남 최고인민검찰원 대표단과의 만남을 통해 자사의 보안·디지털 전환 경험을 국제 무대와 공유했다. 금융권 중 유일한 방문지로 선택된 이번 교류는 토스뱅크가 국내 성과를 넘어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토스뱅크는 베트남 최고인민검찰원 대표단과 디지털 전환 및 보안 전략을 주제로 교류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토스뱅크는 베트남 최고인민검찰원 대표단과 디지털 전환 및 보안 전략을 주제로 교류했다. 베트남이 범국가적 디지털 검찰청 구축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 금융권의 사례 가운데 토스뱅크가 유일하게 방문지로 포함됐다.
베트남 최고인민검찰원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사옥을 방문해 한국 금융권이 쌓아온 정보보호·사이버 보안 경험과 디지털 금융 성과를 살폈다. 황 민 띠엔 디지털전환국장을 포함한 10여 명의 대표단은 이은미 대표, 이정하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등 토스뱅크 경영진과 함께 사이버 범죄 대응, 데이터 기반 사건 관리 시스템 보안 강화,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의 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주관했으며, 베트남 검찰은 5일간 방한 기간 동안 대검찰청, 법무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등 주요 기관도 함께 찾았다. 금융권에서는 토스뱅크가 유일한 방문지였다.
황 민 띠엔 국장은 토스뱅크가 짧은 기간 내 흑자전환을 이루며 포용금융을 실현한 점을 주목할 만한 사례로 평가했다. 이은미 대표는 토스뱅크의 서비스 운영 기조를 ‘상시성(24시간 제공)’과 ‘균질성(어디서나 동일한 서비스 보장)’으로 설명하며, 디지털 금융 경험을 글로벌 차원에서 공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