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대표이사 이재석)가 ‘실전형 글로벌 D2C 창업’ 육성에 드라이브를 건다. 대학생·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플랫폼 실습부터 실제 판매, 글로벌 진출 검증까지 한 번에 경험하도록 설계한 ‘2025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차세대 K-브랜드를 조기 발굴·스케일업하는 전략이다. 단순 공모전이 아닌 자사몰 구축·운영, 마케팅, 공간·기술 인프라 지원을 묶은 패키지형 트랙으로 전환해 생태계 진입장벽을 낮추고, 우수팀을 크레딧·광고·AI 커머스 기능 적용 등으로 가속화해 카페24 플랫폼 내 성공 사례를 확장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카페24가 오는 20일 '2025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카페24]
카페24는 오는 20일 '2025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생과 지역 예비창업자가 카페24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 자사몰을 구축·운영하는 실전형 창업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후원하고 경희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한양대학교의 캠퍼스사업단과 창업지원단이 참여한다.
참여 대상은 아이디어를 보유한 대학생 및 지역 예비창업자다. 참여자는 온라인 D2C(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을 구축·운영하며 국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다. 카페24의 이커머스 기능을 사용해 실제 상품 판매로 성과를 내는 경험까지 얻을 수 있다.
우수팀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서비스 이용 크레딧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카페24가 제공하는 온라인 마케팅 캠페인 집행,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최적의 사업 공간 대여, 인공지능을 포함한 첨단 이커머스 기능 적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적용해 브랜드 성장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후원 기관의 추가 특전도 제공 받는다. 중진공이 주관하는 정부 지원 사업 선정 단계에서 우대와 신용정보회사의 '해외기업현지조사 보고서' 등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참가 신청은 각 대학 권역별 자체 신청 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카페24는 오는 15일, 16일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대회 참가 방법과 플랫폼 활용법을 안내한다.
카페24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젊은 창업가가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K-브랜드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