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아머니트리(대표이사 신동훈)가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1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9% 증가했다. 이는 반기 기준 사상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6억원, 순이익은 55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9% 늘었다(K-IFRS 연결).
갤럭시아머니트리. [이미지=갤럭시아머니트리]
회사의 실적 성장은 주력 결제 서비스 부문의 호조에 따른 것이다. 휴대폰결제는 쿠팡 결제금액 증가와 지마켓 신규 가맹점 효과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7% 증가했다. 편의점 기반 결제는 대형 게임사의 선불 충전 캐시를 독점 운영하고 네이버 플랫폼에서 구글PIN 판매가 확대되면서 4.3% 늘었다.
머니트리카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월 충전액이 20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동기대비 54.3% 증가했다. 회사 측은 결제 플랫폼 전반에서 성장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네이버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시작으로 대형 가맹점 오픈이 예정돼 있어 거래 규모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결제 인프라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확장을 통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