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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금융 경계를 넘어, 삶의 혁신을 그리다"...토스, 10년 여정과 미래 선언

- "시간을 돈으로, 혁신을 재미로"...토스의 10년, 고객 이야기展

- "당신의 금융 DNA를 찾아라"...토스의 반짝이는 심리 테스트

- "출근해도 좋고, 휴식해도 좋고"...토스의 일상 공간전

  • 기사등록 2025-02-26 19: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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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채종일 기자]

"토스의 지난 10년은 혁신을 발명하고, 혁신을 확산하며, 이를 통해 전체 산업의 변화를 가속화해온 여정이었습니다."


이승건 토스 대표가 26일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토스가 10주년을 맞아 26일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토스 10주년, 새로운 출발선'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스퀘어 오브 토스(Square of Toss)'를 오픈했다. 스퀘어 오브 토스는 지난 5일부터 진행된 '10 to 100: 토스 10주년, 새로운 출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공간으로 토스가 지난 10년간 만들어 온 변화와 혁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10의 여정'을 체험할 수 있다.


◆"시간을 돈으로, 혁신을 재미로"...토스의 10년, 고객 이야기展 


전시회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것은 토스의 지난 10년을 정리한 공간이다.


[현장]\토스가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  '스퀘어 오브 토스(Square of Toss)'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토스가 가져온 혁신으로 지난 10년간 고객들에게 어떤 혜택이 돌아갔는지 정리한 공간이다. 토스가 제공하는 대출 비교 서비스로 아낀 시간에 서비스 사용자 8백만명을 곱하면 5억 시간, 휴가로 환산하면 평균 8.3일의 휴가를 아낀 셈이 된다. 이 곳에는 토스가 10년간 고객에게 돌려준 혜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모여 있다.


[현장]\'스퀘어 오브 토스(Square of Toss)' 오른쪽 벽에는 토스캘린더가 걸려있어 각 달의 사용 목록이나 금융 팁들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오른쪽 벽에는 토스캘린더가 걸려있다. 각 달 별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항목이나 결제처는 어디인지 알 수 있다. 각 달의 키워드에 적합한 내용도 위트 있게 적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각 나이대 별로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은 얼마인지, 청소년은 용돈을 어디에 쓰고 있는지 등이 적혀있다. 금융 고민이나 금융 범죄 예방을 위한 내용으로 마무리 됐다.


◆"당신의 금융 DNA를 찾아라"...토스의 반짝이는 심리 테스트


MBTI를 넘어, 이제는 '금융 성향' 시대다.


토스가 선보인 독특한 금융 심리 테스트는 일상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질문들로 이용자의 숨겨진 재정 성향을 파헤친다. 신중한 탐색자부터 용감한 승부사까지, 4가지 금융 유형으로 나누어 개인의 재무 성격을 분석한다.


[현장]\'스퀘어 오브 토스(Square of Toss)' 금융 성향 테스트 공간. [사진=더밸류뉴스]

테스트의 꽃은 바로 '나에게 보내는 미래의 편지'. 각 유형별로 맞춤형 금융 조언과 상품 추천까지 제공해 마치 개인 재무 컨설턴트를 만난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유형은 신중한 탐색자, 준비된 수확자, 자유로운 탐험가, 용감한 승부사 4가지로 구성돼 있다.


[현장]\'스퀘어 오브 토스(Square of Toss)' 금융 성향 테스트 결과지. [사진=더밸류뉴스]

기자는 '준비된 수확자' 유형이 나왔다. 유형에 맞게 추천 상품도 추천해준다. 상품의 특징과 장단점 등도 상세히 적혀있어 미래 금융 계획을 세우기에 안성맞춤이다.


금융유형을 토대로 NFC 기능이 탑재된 키링도 만들 수 있다. 스마트폰 NFC 기능을 활용하면 각 금융유형에게 적절한 금융 조언들이 적힌 홈페이지에 들어가 개인 맞춤형 금융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내용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되어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단순한 테스트를 넘어 금융에 대한 재미와 통찰을 선물하는 토스의 혁신적인 접근이 돋보였다.


[현장]\'스퀘어 오브 토스(Square of Toss)'에서 NFC 기능이 탑재된 주요 키링을 제외하고는 개인 취향에 맞게 키링을 제작할 수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출근해도 좋고, 휴식해도 좋고"...토스의 일상 공간전


금융 기업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한 토스의 새로운 얼굴이 공개됐다.


전시회 바깥에는 토스 사내 카페를 그대로 옮긴 '커피 사일로'와 라이브러리, 기념품 가게 등을 만날 수 있다. 커피 사일로의 메뉴는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바닐라 라떼, 디카페인 콜드브루, 리치 플라워터 5개로 구성돼 있으며 음료 한 잔당 '10 to 100 버터 쿠키' 한 개를 제공한다.


[현장]\'스퀘어 오브 토스(Square of Toss)'에서 음료 한 잔당 한 개씩 제공되는 '10 to 100 쿠키'. [사진=더밸류뉴스]

라이브러리는 감각적으로 꾸며져 책을 천천히 살펴보기에 적합했다. 금융 관련 서적이 주를 이루긴 했지만 문학 등 다양한 주제의 책도 많았다.


[현장]\'스퀘어 오브 토스(Square of Toss)'에서 감각적으로 꾸며진 라이브러리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가운데 벽을 중심으로 양분된 공간이 주는 안정감은 천천히 책을 살펴보고 싶게 만들었다. 따뜻한 조명 아래 쌓인 책들을 중심으로 둥글게 돌다보면 서울 도심 한 가운데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


기념품 가게에는 모자, 티셔츠, 가방 등 다양한 상품이 전시돼 있었다. 금융앱 회사의 기념품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만큼 감각적인 상품들이 나열돼 있었다.


토스는 더 이상 앱이 아니다.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었다.


[현장]\'스퀘어 오브 토스(Square of Toss)' 라이브러리 벽면에 액자들이 걸려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특히 전시장 곳곳에 배치된 영어 문구들은 새로운 시작을 향한 토스의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개인의 목표와 동기부여를 자극하는 메시지들이 방문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토스는 이날 오전 '스퀘어 오브 토스' 오픈에 앞서 10주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승건 대표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 △금융을 넘어 일상으로,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등을 선포하며 토스의 미래를 제시했다.


[현장]\이승건 토스 대표가 26일 서울 성수동 앤더슨씨 기자간담회에서 키노트 스피치를 하고 있다. [사진=토스]

10년간의 혁신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토스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의 순간을 선사했다. 이날 기자에게는 새해 다짐을 다시 돌아보고 정비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cjil923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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