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대표 우기홍)이 오는 4월 18일부터 인천~고베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국적 항공사가 이 노선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의 B737-900 항공기가 운행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인천~고베 노선은 매일 2회 왕복 운항한다. 오전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25분 출발해 고베공항에 오전 10시에 도착하며, 복편은 오전 11시 고베공항 출발, 오후 1시 인천 도착 일정이다. 오후편은 인천에서 오후 3시 50분 출발, 고베 도착은 오후 5시 30분이며, 복편은 오후 6시 30분 고베 출발, 오후 8시 40분 인천 도착으로 운영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이다.
고베는 일본 간사이 지방의 주요 도시 중 하나로, 오사카·교토와 함께 관광 및 경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간사이 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해 오사카, 교토, 나라 등 인근 도시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오사카까지는 쾌속선, 고속철도, 지하철 등을 이용하면 약 20분 내 도착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차별화된 노선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