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사장 우기홍)이 글로벌 항공 컨설팅사로부터 5년 연속 최고 등급에 선정,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영국 항공 컨설팅사 스카이트랙스(SKYTRAX)의 ‘월드 에어라인 스타 레이팅(World Airline Star Rating)’에서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부터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대한항공이 5년 연속 스카이트랙스 ‘5성 항공사’로 선정됐다. [사진=대한항공]
스카이트랙스의 '월드 에어라인 스타 레이팅' 평가는 전 세계 항공사 중 단 10개사만이 획득할 수 있는 최고 등급이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2주간 진행된 이번 평가는 3명의 심사관이 '미스터리 쇼퍼' 방식으로 직접 항공편을 이용해 실시됐다.
평가는 탑승 수속, 공항 라운지, 기내식, 서비스 등 550여 개 항목에 걸쳐 철저하게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직관적 웹사이트 △기내식 사전 주문 △와인·음료 서비스 △기내 청결도 등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에드워드 플레이스테드 스카이트랙스 CEO는 "대한항공은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국내 항공사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3회 연속 획득했으며, APEX 글로벌 항공평가에서도 8년 연속 5성 등급을 받았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대한항공의 이번 성과는 국내 항공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쾌거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