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대표이사 조점근)가 지난해 매출액 1조3343억원, 영업이익 91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5% 증가, 영업이익은 13.7% 감소한 수치다.
동원시스템즈 최근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소재, 패키징, 2차전지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연포장과 캔을 비롯한 펫푸드, 레토르트 파우치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소재부문 핵심 경쟁력은 수출 확대를 통한 성장에 있다. 10년 간 평균 10%의 성장률을 달성하며 대대적인 사업 재편을 통해 2015년부터 해외 수출을 본격화했다. 기존에 식품캔에 집중됐던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늘렸고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중미와 남미를 아우르는 주요 국가로 수출을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해 동원시스템즈 소재부문 매출액의 약 40%는 수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