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현대건설(대표이사 윤영준)이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에서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는 사업조건을 제안했다.

현대건설이 한남4구역에 제안한 '디에이치 한남' 조감도. [이미지=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조합원의 권리 보호를 위해 책임준공 확약서, 사업비 대출 금리 확약서 등 5대 확약서를 날인하여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대안설계 공사비로 1조4855억원을 제시하여 조합 제시 금액보다 868억원 절감하고, 이를 통해 조합원당 부담금을 약 7200만원 줄일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 사업비 전액을 CD+0.1%로 책임조달 및 지급보증하겠다는 조건을 통해 금리 차이로 인한 금융비용 약 425억원을 절약하고, 조합원 세대당 약 3600만원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음을 밝혔다.

총 공사기간을 49개월로 제안하여 빠른 사업 속도를 약속했으며, 상업시설 미분양에 대비해 세계적인 부동산 컨설팅 기업과 협업하여 분양성을 극대화하고, 미분양 발생 시 상가까지도 최초 일반분양가로 100% 대물변제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시공사 선정 즉시 계약 체결이 가능하도록 도급계약서에 인감을 날인하여 제출하는 등 신속한 사업 추진과 성공적인 사업완수 의지를 분명히 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