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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서주호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국내 생산 리튬을 대량 확보하며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시너지를 강화하는 등 미국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


포스코퓨처엠, 리튬 안정조달로 美시장 경쟁력↑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 받는 리튬을 사용해 미국 수출용 양극재를 생산하게 될 포스코퓨처엠의 광양 양극재 공장 생산라인에서 근로자들이 일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미국의 해외우려기관(FEOC) 규정에 저촉되지 않는 국내 생산 리튬을 대량 확보함으로써 미국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양극재 제조용 수산화리튬 2만 톤 구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양극재 4.3만 톤 생산 및 전기차 46만 대 공급이 가능한 물량이다.


지난 2010년부터 이차전지소재사업을 추진해 온 포스코그룹은 이번 공급계약으로 광산-수산화리튬-양극재까지 일관 공급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사업의 내부 시너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공급 받는 수산화리튬은 포스코홀딩스가 지분을 보유한 호주 필강구라 광산의 리튬 정광을 원료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국내에서 생산한 것으로, 미국 수출용 양극재 생산에 전량 사용된다.


이를 통해 포스코퓨처엠은 FEOC가 아닌 공급망을 통해 안정적으로 리튬을 조달할 수 있게 되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결과적으로 포스코그룹은 이번 조치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hee19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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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2-06 15: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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