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6일 LS ELECTRIC(010120)에 대해 배전기기·변압기로 성장 가속화할 것이고, 동시에 미국 법인 실적 개선도 지속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LS ELECTRIC의 전일 종가는 15만3900원이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4년 4분기 LS ELECTRIC이 매출액 1조1000억원(전년대비 +6.4%), 영업이익 806억원(전년대비 +18.4%)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고마진의 배전기기 매출 확대 등으로 자사주 매각을 통한 성과급 150억원이 지급될 것임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허 연구원은 "오는 2025년에는 "배전반 매출 감소, 자동화 사업 및 중국법인의 실적 부진 지속 등에도 배전기기, 변압기 매출 성장, 미국 법인의 실적 개선 지속 등으로 실적 개선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또 "2026년에는 미국 배전기기 유통망 확보 효과 본격화, HVAC 변압기 증설, HVDC 변환/변압기 매출 증대 등의 다양한 호재가 반영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 내 25개 수배전기기 유통업체 확보를 통해 고마진 배전기기(중저압 전력기기)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4년 미국향 배전기기 매출은 1000억 원 수준에서 시작해 2025년에는 1700억 원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LS일렉트릭은 전력, 자동화, 금속, IT부문으로 사업부로 구성되어 있다. 전력사업에는 전력기기/시스템사업 등이 있으며, 자동화사업에는 PLC,인버터 및 자동화시스템 등 산업자동화를 위한 기기, 시스템 제품 생산과 산업용 통신기기 제조판매 서비스, 통신시스템 구축/서비스, 무선 감시 제어 및 열화상 감시 제어 시스템 등이 있다. 특히 전력사업부와 자동화사업부를 중심으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