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 이하 ‘수은’)이 'EDCF 기후 주류화 세미나'를 개최하며 개도국의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표명했다.
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는 장기 저리의 원조 차관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등 대외경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나라 정부가 설치, 수은이 관리·운용하고 있는 對 개도국 경제원조기금이다.
수은은 EDCF를 바탕으로 기후주류화(개발협력 사업의 구상부터 프로젝트의 모든 단계에 걸쳐 기후변화를 고려하고, 기후변화와 개발을 동등한 수준으로 다루는 것)를 개도국과 함께 이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미나에는 EDCF 사업타당성 조사 관련기업 등 ODA 분야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에 관심이 있는 60여개사 15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내년 EDCF의 기후변화영향 대응체계 전면 도입에 대비하기 위한 EDCF 기후변화대응 적용 절차 및 유의사항 설명과 EDCF 사업참여자의 다양한 의견 청취 및 전문가 초청강연 등이 진행됐다.
수은은 ’21년부터 EDCF 기후변화영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시범적용 단계를 거쳐 ‘25년부터 모든 EDCF 사업의 타당성조사(F/S)에 온실가스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관련 사항을 고려하기로 했다.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수행시 기후변화 적응 고려의 중요성, ADB 기후변화 적용절차 및 사례 등 EDCF 기후주류화 확대에 도움이 되는 전문가 초청강연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