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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롯데케미칼(대표이사 신동빈 이영준 황진구 이훈기)이 재무 건전성 제고에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해외 자회사의 지분을 기초자산으로 약 1조4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고 재무 건전성을 제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내 EG생산법인 'LCLA(LOTTE Chemical Louisiana LLC)' 유상증자 지분 40% 활용으로 약 6600억원을 연내 조달할 예정으로, 확보된 자금으로 차입금을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재무 건전성 제고 나선다…1.4조 자금 조달 추진이훈기(왼쪽) 롯데케미칼 대표가 지난 4월 18일 직원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LINE(LOTTE Indonesia New Ethylene) 프로젝트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추가적으로 인도네시아 LCI(PT Lotte Chemical Indonesia)의 지분 활용으로 내년중으로 약 7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LCI는 에틸렌 100만톤 규모의 석유화학공장 건설을 위해 지난 2016년 설립된 회사로, 내년 중 상업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롯데케미칼의 해외 자회사인 LC USA의 LCLA 지분율은 기존 100%에서 약 60%로 변동된다.


롯데케미칼 기초화학은 자산 경량화(Asset Light)와 운영 효율 극대화를 통해 캐시카우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30년까지 30% 이하로 축소할 계획이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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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10-24 17: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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