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대표이사 윤상현) 커머스부문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프래그런스 브랜드 ‘테일러센츠’가 브랜드 별 시그니처 향을 개발한다.
테일러센츠는 스핀 오프 프로젝트로 향 커스터마이징 컨설팅 서비스 ‘테일러링랩’ 사업을 확대한다. [사진=테일러센츠]
테일러센츠는 스핀 오프 프로젝트로 향 커스터마이징 컨설팅 서비스 ‘테일러링랩’ 사업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테일러센츠는 ‘공간 향’을 개발하는 국내 프리미엄 프래그런스 브랜드로 2019년 론칭 후 현재 누적 주문액 400억원을 돌파했다. 전문 조향사가 100% 프랑스산 원료로 블렌딩한 향과 공간을 빛내는 오브제로 인기를 얻고 있다.
‘테일러링랩’은 브랜드 컨설팅 사업으로 향테리어(향과 인테리어의 줄임말)의 아이콘인 테일러센츠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하고 차별화된 브랜딩을 위한 향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테스트베드 형태로 시작한 사업은 패션, 문화, 금융, 식품 등 다양한 이종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향 브랜딩 시장을 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의 시그니처향 ‘신한브리즈’를 만들어 증권사 최초의 향기 마케팅을 진행했고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포터리’의 모던함을 강조한 프래그런스 키트, 자동차 문화를 선도하는 패션 브랜드 ‘피치스’의 드라이빙 감성을 녹인 멀티 프래그런스를 론칭했다. 글로벌 식품기업 ‘네슬레’의 캡슐 커피머신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의 홀리데이 시즌 에디션 론칭을 기념해 오브제 캔들도 선보였다.
최근에는 CGV의 리브랜딩 ‘딥 다이브’ 캠페인의 일환으로 협업해 CGV 전용 ‘딥 다이브’ 향을 개발했다. 용산, 판교, 부산센텀시티 등 총 8개 플래그십 지점에서 ‘테일러센츠 X CGV 딥 다이브 스페이스’도 연계해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문유석 CJ ENM 커머스부문 상품개발팀 팀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기억, 감정을 만드는 향은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가장 섬세하고 강력한 수단”이라며 “테일러센츠의 감성을 녹인 새로운 브랜딩 서비스로 향 브랜딩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