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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신생 브랜드에 ‘인큐베이팅’ 더하니 거래액 3배↑...생산·마케팅·운영 지원

- 인큐베이팅 브랜드 3Q 거래액 전년동기比 238%↑

  • 기사등록 2024-10-18 14: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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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무신사(대표이사 박준모)가 하반기부터 진행한 신생 브랜드 ‘인큐베이팅' 지원을 받은 중소 신생 입점 브랜드들이 3배 이상 성장했다.


무신사, 신생 브랜드에 ‘인큐베이팅’ 더하니 거래액 3배↑...생산·마케팅·운영 지원무신사 ‘인큐베이팅' 지원 브랜드들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8% 성장했다. [사진=무신사]

무신사는 ‘인큐베이팅' 지원 브랜드들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8%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무신사는 지난 8월부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을 확대하기 위해 매출 규모가 작은 신생 입점 브랜드를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의 개성과 취향이 다양해지며 소수의 대형 브랜드보다 개성있는 중소 브랜드가 패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기 때문에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신생 브랜드들은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창의적인 브랜딩 영역에 주력하고 전문 인력과 경험이 필요한 생산·마케팅·운영은 무신사가 지원한다. 무신사는 브랜드 정체성, 감도, 컬렉션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별 브랜드들에 참여를 제안했고 이를 수락한 신생 브랜드를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무신사는 첫 인큐베이팅 그룹으로 60개 브랜드를 선발했고 이들의 올해 3분기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 지난달 일 평균 거래액은 지난 1~8월 일 평균 대비 약 70% 증가했다. 


무신사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대표적 브랜드로 구빈, 미나수, 미세키서울, 아이돈워너셀, 오헤시오, 파브레가, 후드후드가 있다. 무신사는 이들 브랜드를 위해 단독 팝업 스토어, 온라인 기획전, 오프라인 편집숍 입점, 무신사 라이브, 무신사 에디션 발매 등을 지원했다. 신생 브랜드가 단독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인플루언서 협업도 무신사가 섭외를 지원하고 아이템 기획에 동참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국내 신생 디자이너 브랜드 중 잠재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면 생산, 마케팅 등의 노하우를 더해 놀라운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게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의 취향에 맞는 브랜드들이 계속 늘어날 수 있도록 신진 브랜드 대상으로 인큐베이팅 지원 규모와 범위를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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