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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레이더]장기간 사랑 받는 브랜드의 끝없는 변신...리뉴얼 및 스핀오프 출시

- 오리온, 초코파이情 패키지 10년 만 디자인 리뉴얼

- CU, 용가리 25주년 맞아 스핀오프 상품 7종 선봬

- 더현대 서울, 개점 후 첫 대규모 리뉴얼 진행

  • 기사등록 2024-09-26 14: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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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오랜 기간동안 대중들에게 사랑 받아 온 브랜드들이 시대의 변화에 발 맞춰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한다.


50년간 사랑 받아온 오리온의 초코파이는 10년만에 패키지 다지인을 바꿨다. CU는 용가리 치킨 25주년을 기념해 하림과 함께 스핀오프 상품을 선보인다. 더현대 서울은 개점 4년 만에 첫 리뉴얼 작업에 들어간다.


오리온, 초코파이情 10년 만에 패키지 새단장


[유통 레이더]장기간 사랑 받는 브랜드의 끝없는 변신...리뉴얼 및 스핀오프 출시오리온이 ‘초코파이情’의 패키지를 10년 만에 리뉴얼한다. [사진=오리온]

오리온(대표이사 이승준)이 ‘초코파이情’의 패키지를 10년 만에 리뉴얼한다고 26일 밝혔다.


리뉴얼된 패키지는 초코파이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유지하고 감각적인 색상과 전통적인 패턴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50년 동안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 나눴던 초코파이의 정(情)을 이어갈 수 있도록 ‘情’을 크게 새겼고 아래에 ‘마음을 나누는 정(情)’이라는 문구도 삽입했다. 초코파이를 감싸는 띠에는 과거 초코파이 패키지를 연상할 수 있는 파란색을 더했다. 


오리온은 패키지 리뉴얼을 기념해 20년 만에 투명 패키지로 포장한 레트로 초코파이를 재현해 소비자에게 증정한다. 30만 개 한정으로 증정하는 레트로 패키지는 대형마트, 이커머스 등 주요 판매처에서 판매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50주년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다”며 “반 세기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앞으로의 50년도 초코파이의 ‘정(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CU, 용가리 25살 생일 맞아 스핀오프 상품 7종 출시


[유통 레이더]장기간 사랑 받는 브랜드의 끝없는 변신...리뉴얼 및 스핀오프 출시CU가 국민 대표 간식 ‘용가리’ 치킨 너겟 출시 25주년을 맞아 하림과 함께 스핀오프 상품 7종을 선보인다. [사진=CU]

BGF리테일(대표이사 민승배)의 편의점 브랜드 CU는 국민 대표 간식 ‘용가리’ 치킨 너겟 출시 25주년을 맞아 하림(대표이사 정호석)과 함께 스핀오프 상품 7종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99년 출시된 용가리 치킨은 공룡 모양을 본 따 만든 순살 너겟으로 25년 동안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100%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하고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어린이 대표 간식으로 자리매김했다.


CU와 하림은 기존 상품에서 볼 수 없었던 대용량, 매운 맛을 주요 콘셉트로 정했다. 맛, 크기, 메뉴의 변화를 통해 어린이 고객과 3040세대의 향수까지 불러일으킬 전략이다.


용가리 스핀오프 상품은 용가리 모양을 살린 너겟, 도시락, 비빔면, 닭가슴살 등 총 7종이다. 용가리 닭가슴살은 닭가슴살을 공룡 모양으로 표현하고 용가리 눈을 통후추로 표현했다. 점보 용가리 꼬치는 공룡 모양 너겟을 꼬치로 재해석했고 점보용가리&볶음밥 정식은 달걀 볶음밥 위에 대용량 용가리 치킨을 올렸다.


불용가리 치킨 너겟, 불용가리 닭가슴살, 용가리 불볶음면 등 기존 용가리 상품에서 볼 수 없었던 매콤한 맛 상품 3종도 준비했다. 용가리가 내뿜는 불을 콘셉트로 치폴레 등 4가지 고추를 넣어 매운맛을 냈다. 하림 닭가슴살로 만든 반려견 전용 쿠키인 ‘용가리 멍쿠키’도 있다.


CU는 용가리 치킨, 불용가리 치킨 너겟, 튀김 꼬치를 500원 상시 할인하고 용가리 닭가슴살 2종은 다음달 한 달간 +1 증정한다.


더현대 서울, 4년 만에 첫 대대적 리뉴얼… 층별 상품기획 개편


[유통 레이더]장기간 사랑 받는 브랜드의 끝없는 변신...리뉴얼 및 스핀오프 출시서울시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6층 사운즈 포레스트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개점 후 4년 만에 첫 대규모 리뉴얼 작업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더현대 서울은 현재 2~4층을 리모델링 중이다. 이번 리뉴얼은 ‘영앤럭셔리’ 고객을 타깃으로 층별 구성을 차별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기존 타깃인 젊은 층을 공략하는 동시에 상대적 약점이었던 명품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하반기 럭셔리 워치관을 2층에 조성하고 3층과 4층에 주요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층간 이동을 진행한다.


명품 라인업도 강화한다. 지난해 12월 루이비통 여성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 루이비통 남성 매장과 프라다 남성 매장을 개점할 예정이다. 우영미 등 신명품 라인업도 강화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상품기획 개편으로 더현대 서울이 명품 분야를 강화하고 핵심 브랜드 위주로 매장을 구성해 트렌드 지향적인 공간으로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기보다 유행을 선도하는 공간으로 2030 소비자를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3개 층에 대한 리모델링에 돌입한 것은 처음"이라며 "영&럭셔리 콘셉트를 구현하고 있고 이슈 있는 팝업은 유지하면서 럭셔리 브랜드는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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