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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수소산업분야 연계 플랫폼 다진다

- 올해 5번째 국내 최대 수소산업 국제 컨퍼런스 참가

-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ENP,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등 주요 그룹사 참여

- 수소산업 전반 아우르는 경쟁력으로 토탈 솔루션 제공자로 나설 것

  • 기사등록 2024-09-25 12: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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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코오롱그룹(대표이사 안병덕 이규호) 계열사들이 첨단 수소산업 기술력을 선보인다.


코오롱그룹, 수소산업분야 연계 플랫폼 다진다2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H2 MEET 2024' 코오롱그룹 부스 전경. [사진=코오롱]

코오롱그룹은 2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수소산업 국제 컨퍼런스 'H2 MEET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5번째인 이번 행사에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소산업협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기관들과 주요 기업들이 참여한다. 코오롱그룹은 개최 첫 해인 2020년부터 참가했다.


코오롱그룹은 현재 수소 생산, 수송, 활용 등 수소산업분야 전반에 밸류체인 구축을 목표로 미래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전해질 분리막 기술과 국내 1위의 풍력발전사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수소연료전지차의 심장인 연료전지의 수분제어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공급하는 등 수소모빌리티 산업분야에서 높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47년까지 NET ZERO 2047 달성을 실현할 계획이다.


코오롱그룹의 수소사업분야를 맡고 있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핵심 소재인 PEM1과 MEA2 및 수분제어장치3 등 수소모빌리티 산업분야 중심의 경쟁력을 선보인다. 1989년부터 분리막으로 불리는 ‘멤브레인’ 연구를 시작해 2006년 국내 최초로 수소차 핵심 부품인 수분제어장치를 개발하고 현대자동차에 공급 중이다. 2020년부터 수소차용 연료전지 핵심소재인 고분자 전해질막을 양산하고 막전극접합체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전해 소재 기술을 더 발전시켜 그린 수소 생산 소재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과불화화합물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탄화수소계 전해질막 개발에 착수하고 수전해 분야에서 선제적인 사업화 추진을 모색하고 있다.


코오롱ENP는 소음기하우징, 히터하우징, 막가습기하우징, 이온필터 하우징 등 수소차 부품소재를 전시한다. 치수안정성, 지이온용출 특성, 가스저감 특성을 지닌 소재들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와 관련한 부품들이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어플리케이션을 제시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도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 중간재 ‘토우프레그’와 수소연료탱크 제품을 전시한다. 토우프레그는 강도가 뛰어난 탄소섬유에 에폭시 수지를 흡수시켜 만든 소재다. 금속이나 플라스틱 연료탱크의 겉면에 감는 드라이 와인딩 방식으로 제작해 연료탱크의 강도를 개선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토우프레그 및 수소연료탱크는 자동차, 선박, 미사일 연소관, 우주발사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고 경량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코오롱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수소 생산에서 운송/저장, 발전 사업에 이르는 전 분야를 아우르는 H2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그룹 내 수소사업을 연계하고 외부 파트너사들과 협력체를 구성, 토탈 솔루션 제공자가 되기 위한 계획을 다양하게 실행 중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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