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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39, 해외서 매출 검증…“유통 파트너 선택→표준화 모델”로 확장

  • 기사등록 2026-04-09 14: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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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디저트 카페 프랜차이즈 디저트39가 동남아·중앙아시아 시장에서 초기 매출을 빠르게 확보하며 해외 사업 모델의 재현 가능성을 시험받고 있다. 현지 유통 대기업과의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 표준화된 공급·운영 구조가 단기 성과의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디저트39, 해외서 매출 검증…“유통 파트너 선택→표준화 모델”로 확장필리핀 마닐라의 대형 쇼핑몰인 SM 몰 오브 아시아에 입점한 디저트39 1호점은 오픈 직후 일매출 약 40만 페소(약 920만원)를 기록했다. [사진=디저트39]

필리핀 마닐라의 대형 쇼핑몰인 SM몰 오브 아시아에 입점한 1호점은 오픈 직후 일매출 약 40만 페소(약 920만원)를 기록했다. 몽골 매장 역시 일매출 4800만 투그릭 수준을 나타내며 초기 안착에 성공했다. 현지 물가를 감안하면 체감 매출은 더 높은 수준으로 해석된다. 단기 흥행을 넘어 일정 수준의 매출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구조적으로 보면, 이번 성과는 ‘파트너 선택’과 ‘운영 표준화’의 결합에 가깝다. 몽골에서는 현지 유통 기업 블루몬이 MF 파트너로 참여했다. 해당 파트너는 글로벌 브랜드 리테일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입지 선정, 매장 운영, 초기 마케팅에서 시행착오를 줄였다는 분석이다. 해외 프랜차이즈 확장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초기 실행 리스크’를 파트너 역량으로 흡수한 셈이다.


제품 측면에서는 단일 카테고리가 아닌 ‘디저트+음료’ 복합 구조가 객단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동시에 완제품 공급 방식으로 조리 과정을 단순화해 인력 숙련도에 따른 품질 편차를 낮췄다. 이는 해외 외식업에서 빈번한 인력 관리 문제를 구조적으로 줄이는 장치로 해석된다.


또, 국가별 맞춤 메뉴 개발과 매장 운영 교육을 결합한 R&D 체계도 적용됐다. 현지 식문화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를 도입하면서도, 본사 기준의 운영 매뉴얼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결과적으로 ‘현지화’와 ‘표준화’를 동시에 가져가는 구조다.


확장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몽골에서는 추가 매장 출점이 예정돼 있고, 필리핀은 대형 쇼핑몰 중심으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LA와 달라스 진출이 준비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 일부 국가에서도 진입이 검토되고 있다.


핵심은 이 모델이 특정 지역의 일회성 성과인지, 혹은 반복 가능한 구조인지다. 현재까지는 △현지 유통 파트너 기반 진입 △완제품 중심 공급망 △복합 구매를 유도하는 메뉴 구조라는 세 가지 축이 맞물리며 초기 성과를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동일한 구조가 다른 시장에서도 유지될 수 있는지 여부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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