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hy(대표이사 변경구)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을 중국에서 선보인다.

배우 이민호(왼쪽)와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가 hy의 윌 상품의 중국 내 브랜드 모델로 활동한다. [사진=hy]

hy는 윌의 중국 시장 내 판매를 본격화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출시된 윌은 국내 기능성 발효유 시장을 연 제품이다. 일평균 72만개가 판매되고 연간 매출액 3300억원, 지난해 기준 누적 매출액은 6조원을 넘었다. 

hy는 1994년 국내 최초로 유산균 국산화에 성공한 후 전국에서 수집한 균주를 기반으로 연구해 현재 윌에 함유돼 있는 'HP7'을 자체 개발했다. 총 10번의 리뉴얼을 거치며 상품성을 꾸준히 높였다.

hy는 자사 천안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현지 유통업체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 상품은 중국 온라인몰(징동몰, 더우인몰)에서 만날 수 있고 향후 오프라인 매장까지 유통 채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중국 내 브랜드 모델로 배우 이민호와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를 발탁하고 팬사인회, SNS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패키지는 오리지널 제품에 이민호, 저지방 제품에 우기를 이미지로 담았다.

hy는 윌의 미국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미주 최대 아시안 마켓 체인 'H마트'에 연내 입점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태국 더치 밀(Dutch Mill)사와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원료 공급 후 태국 현지에서 생산, 판매하는 방식이다. 올해 말 생산이 본격화되면 동남아시아 일대로 수출 권역이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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