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지난 2분기 매출액 1047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28.21%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편의성 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점유율을 기록한 점을 주된 이유로 밝혔다.
다만 빗썸은 지난해 대비 시장 상황이 좋아진 만큼 뚜렷한 실적 개선이 이뤄졌지만, 성장세가 2분기 들어 다소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시장이 활황이던 1분기에 비해 2분기 투자심리가 주춤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했지만, 적극적인 마케팅과 편의성 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년동기대비 실적을 크게 개선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향후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과 혜택 제공으로 시장에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함으로써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