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대표이사 장재훈 이동석)가 국내 최초로 전자종이(E-paper) 비콘(Beacon) 출입증을 도입해 친환경 ESG 경영을 실천한다.

현대차는 13일 국내외 기업 및 기관에서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RF(Radio Frequency) 카드 대신 전자잉크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출입증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고 국내외 사업장에 단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가 국내외 기업 및 기관에서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RF 카드 대신 전자잉크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출입증을 활용한다. [이미지= 현대차]

RF 카드는 주파수를 이용해 정보를 주고받는 통신방식을 적용한 카드로 데이터를 읽어내는 리더기에 접촉하거나 가까이 가져가면 인식되어 전세계적으로 교통수단이나 보안시스템, 지불수단 등으로 사용된다.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은 LCD 디스플레이에 전자잉크를 표출하는 방식으로 인적정보를 수정 및 변경할 수 있어 반영구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해 자원과 비용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또 방문객이 비인가구역에 출입하면 자체 경보음이 울리면서 LCD 디스플레이 색상이 흰색에서 빨강색으로 바뀌고 관제실에서도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체계적으로 보안관리를 할 수 있다.

출입증 후면부에는 SOS 구조요청 버튼이 있어 혹시 모를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한 초동조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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