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클리오(대표이사 한현옥)가 종전 최대 반기 매출인 지난해 하반기 기록을 경신한 역대 최대 반기 매출을 달성했다.

클리오 최근 분기별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사진=클리오]

클리오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증가한 1856억원, 영업이익은 54% 늘어난 181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2분기 매출은 9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47% 성장했다.

국내 및 해외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매출은 1015억원으로 17% 늘어났고 해외 매출은 840억원으로 22% 증가했다.

국내 주력 유통채널 H&B 매출은 건실한 색조 브랜드에 기초 브랜드 매출 확대가 더해져 12% 늘었다. 디지털 채널 매출도 주력 채널별 특화 상품을 집중 육성하며 13% 성장했다. 상반기 홈쇼핑 매출은 주력 채널에서 클리오 마그넷 팩트, 루즈힐 립스틱이 각각 베이스 및 립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하며 53%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클리오라이프케어 매출도 이너뷰티 제품 확대를 통해 51%의 성장했다.

클리오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수한 경영성과가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일본 매출은 일본법인 설립 및 마케팅과 영업 현지화를 통해 34% 늘었다.

북미는 구달 브랜드 성장이 지속되고 클리오, 페리페라 색조 카테고리 다변화를 통해 51% 성장하고 중국은 페리페라 브로우카라가 현지 주력 상품으로 안착하며 30%의 신장했다. 동남아 매출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전 국가에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 70% 늘었다.

윤성훈 클리오 부사장은 “하반기에는 다양한 신제품과 MZ세대를 저격하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상반기보다 더 큰 성장을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글로컬리제이션 전략을 실현하고 K 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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