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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금융⋅외환 시장 불안에 사장단 긴급 회동..."책임감이 불확실성 극복의 첫 단추"

  • 기사등록 2024-08-07 19: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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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혜지 기자]

HD현대(대표이사 정기선)가 7 긴급 사장단 전체 회의를 열고 최근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 금융⋅외환 시장 불안에 사장단 긴급 회동...\권오갑 HD현대 회장이 7 긴급 사장단 전체 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HD현대] 이날 회의에는 권오갑 HD현대 회장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을 비롯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15개 계열사 사장단 20명이 참석했다.


이 회의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 AI(인공지능)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의 거품 논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중동 지정학적 불안 재확산 등 최근 급격한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장단은 제조업과 수출 중심이라는 HD현대의 사업 구조상 글로벌 경기변동에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음을 공감하고각사별 준비된 컨티전시 플랜(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기존 경영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또 이달 말까지 경영환경 변화를 감안해 올해 하반기 실적을 집중점검하고, 내년 경영계획도 조기 수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권오갑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주가환율유가 등 글로벌 경제 지표들의 변동이 심상치 않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기본역량 강화로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우리의 내실을 다져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해진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각사 대표들의 진심 어린 책임감이 불확실성 극복의 첫 단추임을 명심해달라고 덧붙였다. 


hyejipolic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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