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토스뱅크, ‘사장님 대환대출’로 자영업자 금리 부담 완화…누적 공급액 2500억원 눈앞

  • 기사등록 2024-07-29 10:39:24
기사수정
[더밸류뉴스=김장준 기자]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금융위원회와 신용보증기금이 운영 중인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입한 ‘사장님 대환대출’로 고금리와 경기불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낮추는데 일조하고 있다.


‘사장님 대환대출’은 최대 10년의 대출기간과 최대 1억원의 한도를 제공하며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5%대의 낮은 금리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연 최대 500만원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으며, 초기 1년간 보증료도 토스뱅크가 지원하여 추가적인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토스뱅크는 2022년 9월,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초로 선보인 '사장님 대환대출'이 누적 공급액 250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토스뱅크, ‘사장님 대환대출’로 자영업자 금리 부담 완화…누적 공급액 2500억원 눈앞토스뱅크가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선보인 '사장님 대환대출'이 누적 공급액 250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지=토스뱅크]

'토스뱅크 사장님 대환대출'은 소상공인이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5%대의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개인사업자 대상 대환대출 상품이다. 현재까지 총 4300명의 고객이 토스뱅크에서 1인당 대환한 금액은 평균 5227만 원이다.

 

또 ‘사장님 대환대출’은 초기 최장 5년이었던 대출기간을 10년까지로 늘렸다. 3년 거치 후 7년간 원금균등 분할상환을 통해 매월 납입액의 부담을 낮췄으며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금리는 2년 동안 최대 5.5%의 고정금리를 적용하며(첫 해 5.0%), 이후 8년 동안 금융채AAA + 2.0%p 가산한 협약금리가 상한선으로 적용된다. 여기에 최초 1년간 보증료는 토스뱅크에서 지원한다. 1억원 기준으로 63만원 보증료가 절약된다.

 

토스뱅크 사장님 대환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지난 5월 31일까지 최초 취급한 개인사업자의 사업자 대출이며, 신청 시점에 금리가 7% 이상이어야 한다. 가령 기존에 금리 연 7%의 1억원 대출을 보유한 고객이 토스뱅크 ‘사장님 대환대출'로 갈아탈 시 아낄 수 있는 이자액은 연 200만원에 달하며, 같은 금액을 금리 연 10%로 대출받았던 고객이라면 1년에 아낄 수 있는 이자금액은 약 500만원이다.

 

토스뱅크가 기존 사장님 대환대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업종별 대환대출은 도매 및 소매업이 36%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음식점업(14%), 운수 및 창고업(8%)이 그 뒤를 이었다. 코로나19와 고물가, 경기침체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이 가장 많은 혜택을 받고 있었다.


jjk072811@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7-29 10:39:2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