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큐어(대표이사 김기완)가 세계 최초의 복강경 RDN(신장신경차단술) 의료기기 '하이퍼큐어'의 4번째 임상환자 대상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딥큐어는 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한장희, 순환기내과 김형관 교수팀의 주도로 복강경 신장신경차단술 의료기기 '하이퍼큐어(HyperQure™)'의 네 번째 임상환자 대상 수술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하이퍼큐어는 고주파 전극이 달린 기기를 이용해 복강경 방식으로 신장 동맥 주변 교감신경을 차단해 고혈압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다. 지난 1월부터 고혈압 환자 대상으로 하이퍼큐어의 국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임상의 성공적인 진행과 함께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글로벌 임상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하이퍼큐어 임상시험계획(IDE) 승인에 이어 미국 임상시험책임자(PI) 대상 워크샵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PI 워크샵은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지난달 28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개최됐다. 임상에 참여하는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 스탠포드대학교, 에모리대학교, 메이요 클리닉의 임상수술 담당의(비뇨의학과), 고혈압전문의(신장내과 또는 순환기내과) 등이 참가했다. 연구진들과 하이퍼큐어를 이용한 카데바 수술 트레이닝과 함께 임상 디자인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나눴다.
회사는 세계 최초로 복강경 RDN 의료기기 '하이퍼큐어'를 개발한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하이퍼큐어는 FDA 의료기기 3등급(Class III)에 속하는 의료기기로 국내 최초로 PMA 절차에 따른 허가승인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