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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청정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CEO 주도의 글로벌 협의체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의 공동의장을 맡게 됐다.


수소위원회는 올해 6월 임기가 만료되는 가네하나 요시노리(Kanehana Yoshinori) 가와사키 중공업 회장 후임으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을 새로운 공동의장에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 중에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현재 20여개국 140개의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 수소위원회 공동의장 취임...수소 사회 전환 이끈다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각)부터 3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연례 CEO 행사에서 공동의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사진=현대차]

장재훈 사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각)부터 3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연례 CEO 행사에서 공동의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장 사장은 향후 2년간 기존 산지브 람바 린데 CEO와 함께 의장직을 수행한다. 지난 2019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수소위원회 의장에 오른 장 사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파트너들과의 연대를 주도하며 수소 사회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그간 장 사장은 현대차 대표이사로서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수소 에너지 이용 확대 필요성과 미래 에너지 전환의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 초 열린 CES에서는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HTWO 그리드(Grid) 솔루션'을 발표하기도 했다. 


장 사장은 "수소위원회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 노력에 있어 중요한 이니셔티브를 맡고 있다"며 "공동의장으로 임명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동료 수소 지도자들과 함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례 행사에서는 장 사장의 취임과 함께 ‘리더십 인 액션(Leadership in Action)’을 주제로 하는 논의도 이뤄졌다. 이날 수소산업을 대표하는 전세계 CEO들과 유럽연합(EU), 독일 주요 인사들은 수소 생태계 성장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ghkdritn1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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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18 13: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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