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에스아이(대표이사 이윤석)가 50여 개의 국내외 의료기기 및 제약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심혈관 중재시술 의료기기를 선보이며 시장 경쟁력 확대해 나간다.
더블유에스아이는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제32차 정기학술대회 및 학회'에 참석해 심혈관 중재시술 의료기기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정기학술대회는 매년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인터벤션영상의학 분야 의료 관계자들과 50여 개의 국내외 의료기기 및 제약사들이 모여 인터벤션영상의학의 현황과 역할, 최신 의료동향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더블유에스아이는 영국 의료기기 전문기업 키말(KIMAL PLC)의 혈관접근(VASCULAR ACCESS) 제품들을 전시 및 홍보했다. 특히 키말의 독보적인 복합튜브기술을 적용한 알티우스(ALTIUS) 중심정맥카테터와 말초삽입형 중심정맥카테터를 선보여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키말은 진단용 및 심혈관 중재시술, 맞춤형 시술 팩, 신장질환 및 종양학의 치료 및 시술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를 개발, 생산, 유통하는 회사다. 전 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에 시술팩과 심혈관 중재시술 제품을 공급 중이다. 심혈관 분야 글로벌 기업 앤지오다이내믹스(Angio Dynamics)와 영업마케팅 협력을 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과 제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더블유에스아이는 지난 8월 키말과의 총판계약을 시작으로 심혈관 질환 중재시술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양사는 본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전개해 국내 심혈관 중재시술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수의 국내 대리점들과 제품교육 및 전략회의를 진행하고 협력사를 통해 지역병원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중심정맥카테터 제품들은 영상의학과, 혈관외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핵심 의료기기"라며 "심혈관 질환 중재시술 신사업을 통해 신경외과, 정형외과 전문병원 뿐만 아니라 영상의학과, 혈관외과 관련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으로 매출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모더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심혈관 중재시술 기기 시장 규모는 2024년 172억 8000만 달러(한화 약 23조4230억원)에서 2029년 223억7000만 달러(한화 약 30조3181억원) 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성장률(CAGR)은 7.48%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