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정희민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밸류업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나선다.

KB금융그룹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마련해 오는 4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여의도 KB금융그룹 전경. [사진=KB금융그룹] 

오는 4분기 공시에는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라 KB금융의 현황, 향후 목표 설정, 계획 수립과 이행 평가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국내 최초의 예고 공시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적용된 첫번째 사례다.

아울러 KB금융은 지난 24일 외부 시장 전문가와 함께 한국 은행주의 저평가 원인과 투자자 의견을 공유했다. 이후 사외이사 및 계열사 대표이사, 지주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장기 자본관리, 자산성장계획, 주주환원 정책 등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taemm071@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