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 대표이사 오세철)이 '래미안'에 VR 기술을 도입해 입주 고객들의 AS 처리 편리성 제고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16일 삼성SDS(대표이사 황성우), 평행공간(대표이사 이지은)과 협업해 3D 공간 정보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래미안 서비스 모바일 앱 '헤스티아(HESTIA) 2.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헤스티아'는 지난 2005년 삼성물산이 도입한 서비스 브랜드다. 입주 고객의 각종 불편 해소를 비롯해 문화강좌, 취미활동 체험 등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삼성물산이 래미안 입주 고객의 AS 처리 편의성 제고를 위해 삼성SDS, 평행공간과 협업해 모바일 앱 '헤스티아 2.0'을 출시했다. [사진=삼성물산]

이번 출시한 '헤스티아 2.0'의 가장 큰 특징은 신속하고 정확한 세대별 AS를 위해 VR(Virtual Reality) 기능을 도입한 점이다. 입주 고객은 VR을 통해 동일한 평형의 내부전경을 실물처럼 둘러볼 수 있으며, 가구배치나 인테리어를 위해 원하는 부위의 길이 측정도 가능하다.

특히 입주 전 세대 점검 시 보수가 필요한 부위를 터치해 간편하게 AS를 접수하고, 처리 후에는 완료 사진을 통해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 신속한 AS 처리가 가능하도록 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을 통해 고객의 AS 요청을 자동 분석하고 접수 부위에 따라 담당 엔지니어를 실시간으로 분류하는 등 입주 고객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서비스 개선 항목으로 세대 인수인계 확인서, AS처리 확인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등을 모바일로 처리하는 전자문서 기능을 탑재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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