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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삼성물산(대표이사 오세철 정해린 이재언)이 올해 1분기 매출액 10조7960억원, 영업이익 7120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다(K-IFRS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4%, 영업이익은 11.1% 증가했다. 삼성물산 측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이었음에도 사업 부문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1Q 영업익 7120억…전년동기比 11.1%↑삼성물산 최근 5개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건설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호조로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 1분기 매출액 5조5840억원, 영업이익 33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1.4%, 15.4% 확대됐다. 안정된 공사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되며 실적이 개선됐다. 최근 부동산·건설 업황이 좋지 못함에도 호성적을 거두는 데 성공하며 2분기를 기대케 한다.


상사 부문은 영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업확대와 수익성 제고로 직전분기대비 개선을 이뤄냈다. 매출액 2조9060억원, 영업이익 85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직전분기대비 49.1% 증대되며 수익성 향상의 스타트를 끊었다는 평이다. 

   

패션 부문은 지속적인 상품별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년동기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 국내 패션 소비심리 위축과 비수기 등의 영향이 일부 있었으나 브랜드 및 상품 경쟁력을 통해 큰 폭의 매출 감소를 겪지 않으며 선방했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5170억원, 영업이익은 540억원이다.  


리조트는 전반적인 파크 호조, 식자재 유통 확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1분기 매출액 8420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00% 증가하며 삼성물산의 호성적에 기여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물산 측은 파크 콘텐츠 기반 실적 개선 흐름, 식자재 유통 확대 등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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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25 09: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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