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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글로벌 제약기업 '소비'와 희귀질환 비즈니스를 위한 합작법인 ‘한독소비’ 공식 출범

  • 기사등록 2024-04-17 14: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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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소비의 합작법인 ‘한독소비(Sobi-Handok)’를 공식 출범해 희귀질환 신약개발의 속도를 올린다. 


한독과 소비(Swedish Orphan Biovitrum, Sobi®)는 서울 역삼동 한독타워에서 김영진 한독 회장, 귀도 욀커스(Guido Oelkers) 소비 CEO, 노르베르트 오피츠(Norbert Oppitz) 소비 인터내셔널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한독소비 공식 출범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한독, 글로벌 제약기업 \ 소비\ 와 희귀질환 비즈니스를 위한 합작법인 ‘한독소비’ 공식 출범김영진(왼쪽) 한독 회장이 17일 서울 역삼동 한독타워에서 열린 한독소비 공식 출범식에서 귀도 욀커스 소비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독]희귀질환 비즈니스를 위해 한독과 소비가 49대 51의 지분율로 설립한 합작법인, 한독소비는 지난달 법인 설립을 마쳤다. 한독소비의 대표는 글로벌 희귀질환 비즈니스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소비의 아시아태평양 GM이자 부사장인 게르하르드 파셋(Gerhard Passet)이 맡는다. 


한독소비는 소비의 희귀질환 신약들을 지속적으로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소비는 혁신적인 희귀질환 치료제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바이오제약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한 최초의 C3 단백질 표적 치료제 ‘엠파벨리’와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한 경구용 트롬보포이에틴 수용체 작용제(TPO-RA) ‘도프텔렛’,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키너렛’, 혈구탐식성림프조직구식증 치료제 ‘가미판트’, 혈소판감소증 동반 골수섬유증 치료제 ‘본조’ 등이 있다. 


한독은 한독소비에서 국내에 선보이는 희귀질환 치료제들에 대한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서, 희귀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첫 번째 협력으로 희귀질환 치료제 ‘엠파벨리’와 ‘도프텔렛’의 국내 허가를 진행해 오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엠파벨리는 1909억원, 도프텔렛은 3896억원의 매출(지난해 기준)을 기록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어 회사는 다양한 희귀질환 치료제 도입, 합작법인 설립, 오픈 이노베이션 신약개발 등 전방위적으로 희귀질환 비즈니스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히 국내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허가부터 보험급여, 마케팅과 영업 등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악텔리온, 알렉시온과의 협업을 통해 희귀질환 비즈니스를 강화해왔으며 악텔리온과 알렉시온이 글로벌 제약기업에 인수 합병되며 계약이 종료된 이후에도 새로운 희귀질환 치료제들을 지속적으로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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