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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후보, 서울 왕십리오거리에서 유세 마무리..."윤석열 정권 심판해야"

- 9일 저녁 서울 왕십리오거리에서 '동별 맞춤형 공약' 등 재확인

  • 기사등록 2024-04-09 19: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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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9일 저녁 서울 왕십리오거리에서 유세 대단원을 마무리한다. 


전현희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전현희 후보는 9일 저녁 7시 30분 왕십리오거리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한다. 왕십리오거리는 서울 중·성동갑 지역구에서 교통량과 인구 밀집도가 가장 높은 곳의 하나이다. 


전현희 후보, 서울 왕십리오거리에서 유세 마무리...\전현희 후보가 서울 성동구에서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전현희 후보 캠프]

전현희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응봉∙성수, 용답∙송정 등 4개권역에 특화된 동별 맞춤형 공약을 재확인하고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희 후보는 최근 어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권자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이번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해서 지금 윤석열 정권의 정책 기조를 바꿨으면 좋겠다는 그런 마음들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며 "열심히 하지 않으면 마치 혼내실 것 같은, 그래서 저 혼자 뛰고 있는 게 아니라 우리 주민들과 함께 선거에서 뛰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밝혔다.


경쟁자인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가 선거공보물에서 전 후보를 '지각대장'이라고 표현한 것이 허위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 내린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희 후보, 서울 왕십리오거리에서 유세 마무리...\전현희(맨 뒷줄 왼쪽 세번째) 더불어민부당 후보가 서울 성동구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해바라기를 들고 유권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전현희 후보 캠프]

전현희 후보는 9일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정권과 맞서 권익위원장 임기를 지켜낸 민주당의 여전사 전 후보를 권력기관을 총동원해서라도 낙마시키려고 한다"며 "이미 감사원 최고 의결기구인 감사위원회 증거자료에 전 후보의 근태가 아무런 위법·부당함이 없다는 불문 결정을 내린 건 명백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 "그런데도 윤 후보가 허위사실 유포와 후보 비방 행위를 지속적으로 자행하는 저열하고 비겁한 네거티브 선거행위에 대해 서울시선관위는 투표일을 불과 이틀 앞두고 기각이라는 정치적 결정을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윤희숙 후보는 전 후보의 국민권익위원장 재임 시절 근태를 지적한 감사원 보고서를 바탕으로 선거 공보물에 '지각대장' '감사결과, 청사 출근일 238일 중 90% 이상 늦장 출근' 등으로 전 후보를 비판했다. 이에 전 후보 캠프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지난 1일 윤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후보자 비방죄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에 윤 후보 측은 전 후보와 캠프 관계자를 무고죄로 검찰에 고발했다.


전현희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서울 성동구 도선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마쳤다. 

 

전현희 후보는 윤희숙 후보를 오차 범위 바깥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MBN이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4월 2일 중성동갑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지도 조사에서 전현희 후보는 52%를 얻어 39%를 기록한 윤희숙 후보에 13%포인트 앞섰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4.4%포인트) 밖이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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