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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가 여천NCC(대표이사 이유진 남정운)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 유지했다.


한신평은 우수한 시장지위와 고정거래처를 기반으로 양호한 사업안정성을 지닌 점, 에틸렌 수급이 점진적 개선세에 접어든다는 점 등을 주된 평가 근거로 제시했다. 


여천NCC 정문. [사진=여천NCC]

한신평은 여천NCC가 국내 상위권 시장지위와 고정 거래처 기반의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여천NCC는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 제품군에서 국내 상위권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제품 포트폴리오가 전방산업 범용 제품군으로 편중돼 있어 여러 후방산업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경쟁업체에 비해 시황 변동에 민감한 편이나, 주주사 및 관계사와의 장기 공급계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구축된 판매망 등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이어 한신평은 회사가 업황 부진으로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으나, 에틸렌 계열의 공급부담 완화를 바탕으로 올해 영업실적은 전년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부담 확대, 유가 상승, 전방 수요 부진 등 부정적인 영업환경이 장기화되면서 회사의 이익창출력이 크게 저하됐다. 


수요 부진과 여전히 과중한 프로필렌 증설부담 등을 고려하면 실적 회복 속도는 더딜 전망이다. 다만, 회사의 주요 제품인 에틸렌의 경우 지난해 이후 CAPA 확장세가 일단락되면서 공급부담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올해 영업실적은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천NCC는 석유화학 기초소재 제조 및 판매 사업으로 주로 하고 있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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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28 11: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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