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대표이사 김대환)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9333억원, 영업이익 2388억원, 당기순이익 1794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24.8%, 4.3%, 8.2% 증가했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4분기 신규연체율은 0.6%로 전년동기대비 변함없고, 30일 이상 연체율은 1.2%로 전년동기 0.9%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대내외 환경을 감안했을 때 향후 실적 측면의 관건은 대손비용 및 조달비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카드의 내실 위주의 경영 기조 및 2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추세를 감안하면 현재 이익 수준 내외의 실적을 안정적으로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기업 가치 상승 프로그램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안정적인 이익 체력과 과잉자본에 가까운 자본력을 감안해 추가적인 주주 환원 확대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