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미래 먹거리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 나선다.
LG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차업도약패키지는 중기부 주도 하에 업력 3~7년의 도약기인 유망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30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LG전자 조주완 대표이사가 지난 CES2023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만성질환 관리, 시니어 홈케어, 원격의료, 질환 모니터링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우수한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최대 10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체계적인 협업 프로그램을 비롯해 LG전자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파일럿 및 공동 사업화, 해외 진출, 투자 유치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LG전자 조주완 CEO(최고경영자)는 지난해 7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발표하면서 성장 모멘텀을 발굴해 나갈 미래 영역 중 하나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조직 별로 다양한 신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와 AI·스마트홈 등 유망 산업분야의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스튜디오341’,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을 찾는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등이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혁신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을 찾아 투자 및 기술검증(PoC) 등을 진행한다.
이날 30일(현지시각)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참가해 다양한 전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맞춤 기능과 폼팩터 적용으로 다양한 상업공간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는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MAGNIT)' 라인업을 대거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