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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 화물운송 트레일러 ‘자동개폐커버’ 확대 운영

- 운전자 안전 확보는 물론 작업시간 단축까지

- 포항, 부산, 제주 등 전국 단위로 확대 운영 방침

  • 기사등록 2023-12-22 15: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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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삼표시멘트(대표이사 배동환 이원진)가 시멘트 운반용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차량의 자동개폐커버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벌크시멘트 트레일러(BCT) 및 자동개폐커버. [사진=삼표시멘트]

저장 탱크의 개폐커버는 시멘트, 곡물, 사료, 탱크로리 등을 운송하는 트레일러 차량 상부에 있는 맨홀 뚜껑이다. 기존에는 제품 상차 시 운전자가 차량 위로 올라가 직접 뚜껑을 열고 닫아야 했다.


이번 자동개폐커버의 장점은 추락사고 요인을 원천 차단했다는 것이다. 기존 화물용 트레일러 운전자들은 약 3.65m 높이 차량 위로 올라가 작업을 했기 때문 추락사고를 당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그러나 자동개폐커버 설비를 이용하면 차량 아래에서 버튼을 눌러 자동으로 해치할 수 있다.


시멘트 상차시간 단축 효과도 크다. 기존에는 제품을 싣는데 차량 1대당 약 12분이 걸렸지만 자동개폐커버를 적용하면 작업시간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현재 수도권 차량 80여 대에 자동개폐커버 기술이 적용됐고 포항, 부산, 창원 등 경상권을 시작으로 전라권과 제주 등 남부권 운행 차량에도 추가로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원진 삼표시멘트 대표는 “이번 자동개폐커버 기술 확대 적용을 계기로 물류 자동화 시스템 개발과 도입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안정적인 시멘트 공급과 물류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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