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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대표이사 김기범)가 한온시스템(대표이사 너달쿠추카야 나가수브라모니라마찬드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기평은 투자 지출과 배당금 지급 등에 따른 차임부담이 확대된 점과, 단기간 내 영업현금흐름창출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인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한온시스템 CI. [이미지=한온시스템]한기평은 한온시스템이 투자 지출, 배당금 지급 등으로 차입부담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3월 Magna 그룹으로부터 Fluid Pressure & Controls 사업부(이하 'FP&C 사업부')를 1조4000억원에 인수함에 따라 2019년말 순차입금이 2조원(YoY +1조4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후 FP&C 사업부(현. E&FP 사업부)의 우수한 수익창출력에 기반해 차입규모가 점진적으로 감축될 것을 예상했으나, 적극적인 투자정책과 배당정책에 따라 차입부담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이어 단기간 내 영업현금창출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월말 기준 490억달러(약 67조원)에 달하는 수주잔고에 기반해 매출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사는 저하된 수익창출력 개선을 위해 공장통폐합을 통한 운영효율성 개선과 사업장 축소 및 인력구조조정 등의 자구안을 실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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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2-12 10: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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