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엔피엑스홀딩스(대표이사 사무엘황)가 바이옵트로(대표이사 김완수) 보유주식을 양도받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은 바이옵트로 최대주주 김완수 대표 외 5인이 보유주식 247만3610주를 엔피엑스홀딩스 외 4곳에 주당 1만2000원에 양도한다고 4일 공시했다.

엔피엑스홀딩스 로고. [이미지=엔피엑스홀딩스]

엔피엑스홀딩스는 지난 10월 전환사채를 통해 바이옵트로에 77억원을 투자했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도 70억원으로 참여한다. 납입일은 모두 다음달 5일이다.

김완수 대표는 약 60만주에 해당하는 지분을 유지하며 CTO(최고기술책임자)로서 회사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바이옵트로는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목적 추가와 신규 경영진 선임도 진행한다. 오는 18일 경기도 용인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무엘황 엔이펙스홀딩스 대표, 김경수, 천상현, 이승철 등을 이사로 선임한다. 매니지먼트, IT소재, 투자업도 사업목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사무엘황 대표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출신으로 현재 엔피엑스홀딩스와 엔피엑스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2009년 중국에 교육 기업 뉴패스웨이에듀케이션을 창업한 후 기술력과 교육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중국 대형 교육기관 이아이씨에 매각했다. 이후 이아이씨에서 CTO를 역임하며 엔엘디 인베스트먼트에 이아이씨를 매각했다.

김경수 이사는 하나증권을 거쳐 탑코 부사장을 역임했다. 상장사 탑코미디어 인수와 흑자전환을 이끌었고 지난달 엔피엑스 피이 전무로 합류해 바이옵트로 인수를 추진했다.

회사 측은 "임시주총에서 바이옵트로의 사명변경 안건도 다룰 예정"이라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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